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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들은얘긴데

큰집에서 선산을 팔고 납골당으로 다 이장하고 남은돈을 큰집사촌형제들이 뿜빠이 했다네요 ㅎㅎ

기분이 나쁜건 그 선산을 울 아버지가 예전에 사줘서 이장을 시켜줬었다는거 ㅎ

거기에 예전 큰집터와 뒤텃밭도 아버지가 사줬었다고 들었는데 몇년전에 거기 도로들어선다고 텃밭 팔았다고 돈받았다는데 소식이 없음 ㅎㅎ

암튼 전 아버지 돌아가시고 할머니 돌아가신후로 큰집쪽하고는 전혀 교류가 없어서 그냥 그래 잘가져라 정도 생각밖엔 없는데

좀 기분이 나쁘네요 기분만 나쁘다고하기엔 또 내 상황도 그지 깽깽인데 ㅎㅎ

어렸을때 명절때 시골가면 작은아버지네는 할머니한테 봉투하나씩 쥐어주고 가는데 울 아버지는 그런것도 없어서 와 울아버지 왜그러냐 싶었는데

나중에 다른사촌형들하고 술먹다가 들으니

명절 일주일이나 열흘전에 와서 제수거리 명절거리 싹 단도리 해주고 올라왔었다네요 전 몰랐음

뭐 쓰다보니 울아빠 짱짱맨 글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