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톱 전술에 희생된 '골잡이' 오언
- 작성일
- 13-03-20 19:46
http://sports.media.daum.net/worldsoccer/news/breaking/view.html?newsid=20130320175406511
세상은 변했다. 오언이 레알마드리드에서 돌아왔던 2005년, 조세 무링요의 첼시가 일으킨 원톱 전술은 아직까지도 축구 전술의 대세로 이어진다. 오언처럼 최전방에 박혀있는 문전 골잡이 스타일은 점점 설 자리를 잃었다. 원톱 전술에서는 공격에 가담한 미드필더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올라운드 플레이어 성격의 타깃맨이 사랑받았다. '빅 & 스몰' 투톱 조합 대신 감독들은 두 가지 일을 모두 해낼 수 있는 '빅 맨' 1명(돈이 많으면 디디에르 드로그바, 돈이 없으면 케빈 데이비스)만 찾았다. 상대팀 페널티박스 안에서 골을 낚아채는 여우 같은 골잡이를 활용했던 지미 그리브스 스타일의 최전방 전술이 갑자기 구시대의 유산처럼 변해버렸다.
문전 골잡이의 득점 효율과 상관없이 그 역할 자체를 대단한 사치로 여기는 사람들까지 생겨났다. 2006년 여름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219경기에서 150골이나 터트렸던 뤼트 판 니스텔루이를 미련 없이 팔아버렸다. 축구 팬들이 이런 유형의 선수를 놓고 "골 넣는 것 말고 할 줄 아는 게 도대체 뭐야?"라는 의문을 갖기 시작한 것도 사실 10년밖에 되지 않았다.
문전 골잡이의 득점 효율과 상관없이 그 역할 자체를 대단한 사치로 여기는 사람들까지 생겨났다. 2006년 여름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219경기에서 150골이나 터트렸던 뤼트 판 니스텔루이를 미련 없이 팔아버렸다. 축구 팬들이 이런 유형의 선수를 놓고 "골 넣는 것 말고 할 줄 아는 게 도대체 뭐야?"라는 의문을 갖기 시작한 것도 사실 10년밖에 되지 않았다.
울나라 이동국이 비슷할라나.
이동국도 최근 프로에서는 미들까지 내려와서플레이 많이 하던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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