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월드컵, '넘버9' 퇴조의 시작
- 작성일
- 14-07-08 11:03
http://sports.media.daum.net/sports/wc/brasil/news/newsview?newsId=20140708073806919
이같은 넘버9의 종말은 어느 정도 예견된 결과다. 투톱에서 원톱으로 변화하던 흐름은 '제로톱'으로 이어졌다. 페널티박스 안에 머물던 타깃형 스트라이커 대신 '네오 포워드'로 불리는 만능형 공격수가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넘버9의 퇴조 현상이 나타난 이유는 공격형태의 변화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두드러진 공격전술은 단연 역습이다. 앞선에서 강한 압박으로 볼을 뺏어낸 뒤 수비 뒷공간으로 빠르게 침투해 골을 만들어내고 있다. 스트라이커가 만든 공간을 활용해 뒤로 돌아들어가는 2선 공격수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부분 전술에서도 변화가 있다. 측면 공격수들의 움직임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과거 윙어는 돌파 후 크로스를 주임무로 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측면에서 풀백과 센터백 사이를 파고드는 '커트인'과 골라인을 타고 들어가 짧게 내주는 '커트백' 형태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같은 흐름은 더욱 두드러질 가능성이 높다. 일단 현대축구가 요구하는 연계력, 결정력, 전술소화력 등을 모두 갖춘 공격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 정도가 유일해 보인다. 전술 역시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흐름을 그대로 유지, 발전시킬 것으로 보인다. 스트라이커의 '9번' 대신 호날두로 대변되는 '7번(측면 공격수)'과 메시로 대표되는 '10번(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의 시대가 심화된 셈이다.
즐라탄이 바르샤서 실패한 이유는 정확도에 있.
넣어줘야 할때 못넣어줄 플레이가 후반기에 늘어나면서 메시에게 중앙자리를 내주면서 바르샤선 설자리를 잃게 됐.
산체스또한 비슷한거 같은디 여기에 심리적 요인까지 더해진거 같.산체스는 측면에서 움직임은 좋은데 희안하게 메시가 나오면 지나치게 볼을 메시에게 내주거나 주눅들어 있는 모습이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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