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과거사 극복을 위해 독일이 걸어온 길을 따를 수 없다"
- 작성일
- 14-05-01 13:55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int&arcid=0008284669&code=11141700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30일(현지시간) 독일 방문에 앞서 일간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과의 인터뷰에서 ‘전쟁 책임을 다루는 문제에서 일본이 독일로부터 교훈을 얻어야 한다는 요구가 많다’는 질문에 답한 말이다.
아베 총리는 “유럽에서는 독일도 적극 참여했지만 유럽 통합이라는 커다란 목표를 향한 공통의 노력이 있었다. 따라서 공동체 창설과 더불어 화해가 요구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은 비록 독일과는 다른 형태지만 주변 국가들과 타협해 평화협정을 맺고 그에 따라 배상 문제에 관한 진실한 기준을 세웠다”면서 “일본은 전후 부유하지 않은 아시아 국가들을 개발협력 형태로 지원했다”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유럽에서는 독일도 적극 참여했지만 유럽 통합이라는 커다란 목표를 향한 공통의 노력이 있었다. 따라서 공동체 창설과 더불어 화해가 요구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은 비록 독일과는 다른 형태지만 주변 국가들과 타협해 평화협정을 맺고 그에 따라 배상 문제에 관한 진실한 기준을 세웠다”면서 “일본은 전후 부유하지 않은 아시아 국가들을 개발협력 형태로 지원했다”고 강조했다.
음.... 이게 재미있는게, 독일 역시 유태인과 집시에 대한 차별이 극과 극인 반면. 그래도 주변국에 대해서는 일관되게 통일을 위해서든 eu 통합을 위해서든 먼저 허리를 숙이긴 했습니다.
반대로 주변국에 뭘 바랄게 없는 일본은 독일처럼 허리를 숙일 필요는 없다 뭐 그거겠죠?
일본의 ODA 중심 시혜는 주변국에 차별적인 결과를 가져다 주는데, 중국과 한국 북한이 그 온도차가 확연한거 같아요.
대규모의, 유상원조 중심으로 엔 경제권을 만들고자 한 일본의 의도가 유독 피를 본 국가가 있다면 중국이 아닌가 싶은데... 아무리 무상원조의 비율은 10%고 90%는 엔차관으로 원금은 돌려받는다고 해도 70년대 초부터 시작된 누적규모가 00년 초 기준으로 3조 6천억엔인가를 넘었거든요. 이정도 엔차관이면 확실하게 잠재적 경쟁자를 키운 결과가 되는듯요.
그렇다고 이 엔차관으로 중국에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무색한게 볼모로 잡기엔 중국의 경제규모가 워낙 커져버려서.... (고맙지도 않고) 잘썼으니 이제 갚는 수준이라 ㅇ_ㅇ;;
잠재적 경쟁자 국가에 왜 원조냐고 하다가 결국 괴씸죄에 걸려서 중국내 폭동,국경분쟁 양쪽으로 데여서 끽하고 물러났던게 00년대 말이구요.
우리야 뭐 박정희가 이게 어디냐 하고 36년간 피빨린 대가로 무상 3억 차관 2억달러 받은게 땡이고.
부카니스탄은 일본이 보상해준다길래 수교하려다가 일본인 납치문제로 디립다 파면서 공세를 받는 바람에 파토냈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땡전 한푼도 보상받은게 없는 실정......
이런걸 보면 역시 주변국이 강도짓 한걸 돌려달라고 할수 있는 힘이 있어야 ㅇ_ㅇ? 일본은 개객히지만 일본은 또 중국에게 장난치려다가 털린 면이 있으니 인과응보라고 해야 하나 아니면 한국이 등신이라고 해야 하나 오묘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