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죄값으로 여동생들 잔혹한 처벌? 인도 연좌제 논란
- 작성일
- 15-09-03 08:59
인디아타임스 등 인도 언론들은 지난 29일 “인도 자매 두 명이 자신들에게 윤간, 나체 행진 처벌을 내린 마을 평의회 결정에 불복해 인도대법원에 청원을 냈다”고 전했다.
두 자매는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의 산크로트에 사는 미나크시 쿠마리(23)와 여동생(15)이다. 이들은 지난 7월 마을 평의회로부터 윤간형 등을 명령받았다. 카스트 제도 최하위 계급인 달리트(불가촉천민)에 속한 남자 형제(22)가 위 계급인 자트(농민) 기혼 여성(21)과 사랑에 빠져 달아난 데 대한 연좌제식 처벌이었다. 남성은 올 초 원치 않은 남성과 결혼한 이 여성을 데리고 지난 3월 달아났다.
남성은 자기 때문에 가족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걱정에 돌아왔다. 그런데 처벌은 누나와 여동생에게 내려졌다. 자트 계급이 장악하는 마을의 노인 남성들로 구성된 평의회가 범죄를 저지른 남성의 가족이 망신을 당해야 한다며 누나와 여동생에게 처벌을 명령한 것이다.
대부분 인도 마을에 있는 평의회는 마을 재판을 담당하는 오랜 조직이다. 대법원은 마을 평의회 결정을 불법으로 규정하지만 평의회 재판은 여전히 인도 전역에서 이뤄지고 있다.
끔찍한 처벌 위기에 몰린 자매는 국제단체에 도움을 요청했다. 국제앰네스티(AI)는 인도 정부에 이들에 대한 신변 보호와 함께 평의회를 처벌해달라는 청원을 대법원에 제출했다.
두 자매는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의 산크로트에 사는 미나크시 쿠마리(23)와 여동생(15)이다. 이들은 지난 7월 마을 평의회로부터 윤간형 등을 명령받았다. 카스트 제도 최하위 계급인 달리트(불가촉천민)에 속한 남자 형제(22)가 위 계급인 자트(농민) 기혼 여성(21)과 사랑에 빠져 달아난 데 대한 연좌제식 처벌이었다. 남성은 올 초 원치 않은 남성과 결혼한 이 여성을 데리고 지난 3월 달아났다.
남성은 자기 때문에 가족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걱정에 돌아왔다. 그런데 처벌은 누나와 여동생에게 내려졌다. 자트 계급이 장악하는 마을의 노인 남성들로 구성된 평의회가 범죄를 저지른 남성의 가족이 망신을 당해야 한다며 누나와 여동생에게 처벌을 명령한 것이다.
대부분 인도 마을에 있는 평의회는 마을 재판을 담당하는 오랜 조직이다. 대법원은 마을 평의회 결정을 불법으로 규정하지만 평의회 재판은 여전히 인도 전역에서 이뤄지고 있다.
끔찍한 처벌 위기에 몰린 자매는 국제단체에 도움을 요청했다. 국제앰네스티(AI)는 인도 정부에 이들에 대한 신변 보호와 함께 평의회를 처벌해달라는 청원을 대법원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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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인도는 나라가 없어지는 게 악습 사라지는 것보다 빠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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