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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꼴뚝옹께서 설현이 나오는 짧은 드라마영상 올려주신거 보고 너무 귀엽고 이쁘게 나와서

이 드라마 봐야겠다 생각만 하다가 얼마전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설현이는 둘째치고,

세상사에 찌든 인간군상과 가끔 양심이란 태초엔 없는것인양 보이는 세태들 속에서

주인공으로 하여금 인간은 그렇게 더럽지만은 않은, 인간이 꿈꿀수 있는 착한본성의 판타지를 보여줍니다..

제가 역대로, 드라마보고 이렇게 많이 운 적이 없는데 이 드라마가 사람내면의 본성판타지를 엄청 자극하네요..

슬퍼서 울게되는 그런게 아니라 주인공의 아가페적인 행동들이 그냥 눈물샘을 자극하네요..

'못난이 주의보'라고 스브스에서 8뉴스전에 방송되던 일일 드라마입니다..무려 장장 131화...한회당 35분정도..

저도 아직 다 보지 못하고 이제 반정도 보았는데.. 길어서 진입하기 힘들겠다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냥 눈 딱 감고..5화까지만 보세요. 5화만 봐도 이드라마가 전달하려는 의도 정도는 알수 있으리라..생각..

더 보시면 귀여운 설현이도 나오고 각선미 대박인 강소라도 만나실수 있는건 함정..이 아니라 보나쓰..

남자 주인공 아역...얘때문에 울컥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네요...연기 너무 잘합니다..

임주환도 아역 못지않게 훌륭하게 연기해줍니다....

암튼 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