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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도로명 주소를 잘모르는 사람들이 큰도로..(천호대로 여의대로 ) 같은 대형 도로 땜시 길을 찾는게 더 어렵다고 하는데. 그건 정말 제대로 안쓰고 생각 안하고 말해서 그런거고 되려 그런 큰도로가
랜드마크 역활을 해줍니다..

지번 주소에서 어디를 찾을때 잘모르면 일단 어디 교회 어디 예식장 기준으로 설명을 합니다..
(일종의 랜드마크입니다.)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큰도로를 중심으로 설명하면 참 편해집니다..
천호대로가 왜 동대문구에 가있지..(천호 대로라고 해서 천호동이라는 개념만 버리면 됩니다...)
이런 생각이 첨에 들지 모르지만, 아 천호 대로를 통해서 강동구 뿐아니라 동대문구 까지 연결을 할수 있구나 동대문구에서 강동구 가면 저도로 타면 되는구나 라는 (뭐 강동구나 동대문구 토박이 생각은 거긴 너무
막히니 다른길로 우회 해야지 할지 모르지만 초짜는 큰길로만 다니는 습성이 있어서요..)
강동구에 정말 나도 모르는 이상한길 동대문구에서 듣도 보도 못한 이상한 길로 이동을 할일이 생기면.. 잘모르는 이상한 길이 있다고 하면 그길에서 천호대로 까지 가는 루트 그리고 천호 대로에서 동대문구에 듣도 보도 못한 이상한 길까지 루트만 만들면 됩니다. 도로명 주소를 썼던 사람에게는 그렇게 설명해주면 되구요..  도로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화가 되었기 때문에 그도로 어느 지점으로 들어와도 나가는 지점도 쉽게
찾을수 있는게 도로명 주소에 장점입니다..(근데 서울시 도로명 주소 체계로는 그 위력이 반감이 된다는게
문제입니다.. )
단순히 도로 길이가 길어서 랜드 마크가 아니라 가장중요한건 그런 도로들은 갈래길도 엄청 많다는 겁니다.
이말은 이도로에 연결된 다른 듣보잡 길들이 무수히 많다는 의미도 됩니다. 갈래길에 연결된 다른 이름의 도로도 엄청 많다. 즉 이도로하고 연결된 다른 도로들이 무수히 많다는 겁니다.. 그러면 그근처 이름 모를 도로는 천호대로 같은 큰도로 에서 얼마만큼 간다 라는 개념으로 연결을 해주면 되는겁니다.. 

지번 주소의 랜드 마크는 하나의 점입니다...  서울의 도로명 주소는 선개념입니다.. (즉 하나의 도로 이름 자체가 하나의 랜드 마크가 됩니다..) 하지만 경기도의 도로명 주소 체계는 생선 가시또는 양면빗(참빗) 개념입니다.. 그원래 도로 + 딸린 갈래길 자체가 랜드 마크가 되는겁니다.(생선가시 등뼈 잡을필요없이 한쪽의 가시를 잡아도 전부다 잡을수 있는...) 

그래서 큰도로가 오히려 도로명에서는 정말중요 한겁니다..  고추가루 하나 (지번방식) 보단 라면 한가닥이 잡기 쉬운거고 (서울시 방식) 라면 한가닥 보단 생선 등뼈 발라낸게 집기 편한건 사실 아닌가요 왕건이가 잡기 쉽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