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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4월의 산책

작성일
12-04-26 15:26
글쓴이
퍼스나콘 [올므]apple♥
IP
22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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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그렇게 비가 많이 내리더니
오늘의 이 말끔함은, 마치 뒤돌아서서는 펑펑 울어놓고 다시 돌아서 매끈한 얼굴로 나 안울었어..하는 모냥새 같달까.

4월이군요. 막바지로 닿아가는 4월. 그리고 봄이구요.
April 이라, Fall 만큼 예쁘게 느껴지는 단어에요~







이 맘때면, 늘 에피톤 프로젝트의 봄날, 벚꽃 그리고 너...이지만.
이번엔 벚꽃엔딩..

버스커의 노래는 가사가 참 좋아요 :)






저는 개인적으로 몸이 안좋아서 긴 휴가를 얻었더랬습니다.
선거날 부지런히 아침부터 투표하고 병원가서 입원한 뇨자 -_-v

간단한 수술이라 걱정은 안했지요. (성형이나 치질 아님!!!!!!!!!!! -_-+++) 
어디가, 왜 이런 얘기들이 그냥 싫어서 조용히 다녀왔습니다(웃음)


다음날 세시간 동안 수술을 받고 한시간 동안 깨어나고.
깨어난 뒤, 정신은 혼미해지는데 여섯시간동안 잠들면 안된다고 해서 정신을 다잡느라 힘들었던 기억.
4시간마다 링겔로 새로운 주사기를 통해 지혈제를 투입할때마다 입으로 올라오던 쇠비린내, 미치도록 갈증났으나 젖은 거즈 밖에 허락되지 않던-

세상이 참 좋아졌다는게요, 누워서 버튼만 누르면 바로 진통제가 투입되고, 그럼 괜찮아져요.
자가통증조절장치.
내 스스로 통증을 조절한다라.... 마음의 고통도 이렇게 제어될 날이 올까요?
아무리 발전하고 나아간다 해도,  제어할 수 없는 영역.

일주일 뒤 퇴원하고, 운동삼아 집근처 산책 다니고, 뒹굴거리고 책읽고, 어제처럼 비오는날엔 흑백영화도 보러 다니고
평화로운 날들이네요.

나의 회복기.


봄이군요.


입원해 있는 동안 서울에서 벚꽃이 개화하고, 만개하고 그렇더라구요.
병원 맞은편이 창경궁이었는데요, 창 밖으로 주말에 줄서서 표를 사는 사람들을 보면서 저는 그렇게 꽃을 맞이했지요~


 


그리고 병원 뜰 안의 벚꽃 나무, 목력나무를 보면서 봄을 보냈네요 :)
언제 어디있어도 자태가 참 예쁘구나, 빛이 나는구나, 너.
부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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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April

집근처. 운동삼아 산책 나갔더니 저렇게 벚꽃이.
(물론 퇴원후 집으로 돌아와 제일 처음 운동삼아 방문한 곳은.......백화점 ㅋㅋㅋㅋㅋㅋㅋㅋ
롯데 백화점 평촌 완전 촹!
오픈 하던 날 소지섭 보겠다고 압사할뻔 하면서 덜덜 떨면서 길에 쭈구리고 앉았있던 그 곳이 평일 낮에 방문하니 그렇게 평화로운 곳이었을줄이야 ㅋㅋㅋ)

아파트 단지에 핀 벚꽃이 너무 화사해서 넋을 잃고 걷는데 어디선가 함성소리, 쨍- 하고 귀를 파고드는 소리가 들렸어요.
뭐였게요?





초등학교요!!!!! :D
체육하러 나온 아이들. 와우-
여러 학급이 있었는데요, 가까이 보이는 반은 두 편으로 나누어 서서, 이어달리기를 하는거였어요.
체육쌤이 응원 열심히 하는 팀에 점수 더 준다니까 애들 소리소리를 지르는데ㅋㅋㅋㅋ
햇빛이 쨍하고, 소리가 쨍-하고. 그런데 그 쨍- 하는 소리가 나쁘지 않더라구요 :)
나도 저런 아이들 모습 중의 하나였겠지..뒤에서 딴 짓하는 저애? 소리 지르면서 응원하는 저애? 옆 친구랑 속닥거리는 저애?
어느게 나의 모습이였을까. ㅋ

가까이서 찍으면 왠지 유괴범 같은 걸로 의심 받을거 같아서 멀찍이 이렇게 담을 수 밖에 없었네요 ㅋ
(카메라가 무거워서 ...들고 다니지도 못하고 폰카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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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April

제가 지는 벚꽃을 아쉬워하니 누가 그러더군요.
앞으로 더 예쁜 꽃들이 피어날거라구요 :)

 



 



 




오늘도 하늘은 쨍-

병원에 있을때 제 주치의였던 레지던트 1년차 미소년st의 의사쌤은 잘 계실지.생각나는군요; ㅋㅋ
레지던트 1년차면 얼마나 바쁜가요? 퇴원할때 보고싶었는데 흙흙~

담주 메이데이 다음 날 부터 출근인데...벌써 두려워요.
이런 일상들에 푹 빠져버렸으니..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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