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가끔 큰일(?) 이 터지면 눈팅하러 가곤 합니다. 제 나름대로 네티즌의 반응같은걸 확인해볼수 있죠.
왠만하면 이곳에 쓰는게 맘이 편합니다.
특히 새벽에 써놓은 글이 아침출근해도 1페이지에 있으면 왠지 안도감이 밀려오는;;거 있잖습니다. 급변하는 사회속에서 전원생활을 즐기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새벽에 써놓은 글이 아침출근해도 1페이지에 있으면 왠지 안도감이 밀려오는거 급변하는 사회속에서 전원생활을 즐기는 느낌' <-- 그런 장점이 있네요. ㅋㅋㅋ

"사람 VS 개" , "관우아세요? " 논쟁 하기전까지는 안 그랬던거 같은데

그 때를 기점으로 "일상생활 관련되어서 논란이 된 이슈" 도 댓글이 까칠해졌어요

분리된 이후로 한 번도 안가서 ㅎㅎ;

진짜 까칠해졌습니다...;;
옛날엔 그래도 좀 돌려 말하고 가려 말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요샌 그냥 돌직구 빈볼이 횡행하더군여..
눈팅만 하는데도 때로 좀 짜증이 나서 걍 다시 가입하고 본격 배틀..;; 에 뛰어들까 생각하다가도
2주 기다리는 시간이 아깝고, 또 어찌 그 무간지옥에 뛰어드나 싶어서 엄두를 못내고 있어요..

저는 여기나 거기나 글은 거의 안 쓰고 눈팅은 둘 다 합니다.

그냥 걸렸다 싶으면 바로 난도질을 해버리더군요.. 원년멤버라 나름 정을 가지고 있었는데..
게시판 성격이 많이 바뀐 듯...

저도 엠팍은 거의 눈팅만 합니다.
언제부턴가 글을 써봤자 2~3분이면 페이지 넘어가서 글쓸 생각도 안나고
그런데 그래도 베팍보다 조회수가 높다는 건 함정 ㅋ

한때는 디씨 야겔도 물이 그리 나쁘지 않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용자가 너무 많고 글이 너무 많이 올라오니까 조금이라도 반응 얻으려면 어떻게든 자극적인 제목으로 올리려고 하고 내용있는 글은 글쓰느라 들인 시간이면 이미 몇페이지 뒤로 흘러가니 아무도 그런 글을 안쓰게되고 다들 단문성 글만 올리게 되니 사이트 수준이 순식간에 폭락하더군요.

거기도 한때는 야구나 사회관련 이슈로 진지한 토론이 벌어지던 시절이 있었는데..

인증때문에 눈팅만하는데...공격적으로 변했더군요...

알투님하고 스파이크? 아더? 이렇게 예전 엠팍시절에 눈팅하면서 본것 같아요 벌써 한 10년전인듯요...

엠팍은 거의 존대말만 하는 디씨화 돼가는 것 같더군요.

그전에도 묘한 찌질함과 정중함이 공존했는데 그 밸런스가 무너진...

양쪽 모두 댓글유저가 되었어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