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흑 ㅋㅋ

신내물이......ㄷㄷㄷㄷ
우리 아들래미도 요새 한글 배우는데 소리나는대로만 쓸려구해서 쫌 힘들더라구요.

횡단보도 문제 저도 틀렸네요;;;
당연히 팔 들고 가면 되는거라고 생각했어요..ㅎ

오빠나 형...절라공감함 ^^

일반 도로라면 보통 횡단보도가 있으니, 횡단보도가 없는 도로라면 좁은 이면도로나 골목길을 떠올리게 되는데,
그렇다면 당연히 팔!!! 그런 곳에 육교가 있을리가!

저 문제는 주관식이 아니고 객관식으로 내었어야 할 문제죠.

시냇물에 뭘 졸졸 흘렸는지 한눈에 알 수 있었..;;;

두번째 문항 답이 맞는 것 아닌가요? '동생과 놀고 있는데 심부름을 시키면 누가 가야하는가?' 학생의 답은 동생의 오빠나 형이 가야한다는 것이니깐 답이죠. 그리고 학생의 답변을 잘보면 오빠나 형 하나를 말하는게 아니라 '오빠나 형'이라고 말합니다. 이건 그 동생이 여자일 경우와 남자일 경우를 고려한 것이니 생각이 깊은 것으로 볼 수 있네요.

퍼온 글에 태클 걸어서 죄송하지만(곰너부리님이 이해해주실 것이라 믿어요^^) 교직에 있다보니 이런 사안에 대해서는 민감해집니다... 현직 교사의 입장에서 볼때 저런 문제를 낸 선생님이 수준이하의 교사입니다. 타당성이 없는 문제를 내놓고 무조건 틀렸다라고 채점해버리면 아이들이 상처를 받게 됩니다. 제가 교장이라면 저 문제 낸 교사 불러서 문책할 것 같습니다. 같은 교사로서 부끄러운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