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집이 그리 빨리나오나요?
제가 느낀 최고의 패스트 푸드는 회덮밥 +_+ 진짜 1분 안걸림
구름즐이12-04-30 11:20
118.♡.♡.113
아..배고프다 회덮밥 사주세요.
투덜이스머프12-04-30 11:21
203.♡.♡.1
국밥집 아닌가여? 미리 끓여놔서 그런가 입장부터 퇴장까지 15분이 안 걸리던디..
대한민국 아재들의 둘둘 말아 원샷 신공까지 포함된거긴 합니다만 그뜨거운걸 ㄷㄷ
구름즐이12-04-30 11:22
118.♡.♡.113
아..이거도 먹고 싶다..소고기 국밥 한그릇 추가용
▦드러븐세상12-04-30 11:28
143.♡.♡.4
아~ 국밥집도 인정염~~
알투디투12-04-30 11:24
119.♡.♡.32
제가 대학원 연구실에 있을 때는 주문하고 전화 끊었는데.. 바로 도착했어요. 이게 어찌된 일인지 살펴보니.. 주문 폭주를 예상하고 미리 만들어 놓고 오토바이가 대학안을 돌고 있는거예요. 가게에서 핸펀으로 연락해주면 그 전화받고 바로 달려가는거죠. 정말 기도 안차는 건... 이 아저씨가 다 먹을 때까지 문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경우도 있어요. 담배 피면서 흘끔 흘끔 살피면서 그릇 챙겨가려는거죠. 헐~
구름즐이12-04-30 11:25
118.♡.♡.113
하긴 ㅋ 다른 배달이 없으면 다시 오기 귀찮아서 걍 기다리는게 나을수두!!
불령선인12-04-30 11:28
121.♡.♡.4
맥도날드에 대한 저항이나 거부감이 있어서 안치우는 사람보다 그냥 귀찮아서 안 치우는 사람이 더 많을것 같아요. 보통 맥도날드의 횡포를 알면 잘 안가지 굳이 가서 안치우는 식으로 하지는 않죠. 그래서 분명 의식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TldTld12-04-30 11:30
60.♡.♡.18
저도 이 말에 동의합니다.
내일의죠12-04-30 11:29
119.♡.♡.78
저는 그냥 치우고 나오는데
안치우고 나오는 사람들 비난하고 싶지는 않네요.
인력비 아까워서 사람 더 안쓰는 기업놈들이 문제지요.
엠팍 그 글 보면 그 정도로 쌓일때까지 그걸 그냥 놔둔
업주 및 점장 마인드가 쓰레기.
애초에 서비스 따위 개무시하는 마인드죠.
양무명12-04-30 11:32
75.♡.♡.48
종업원의 쉴 권리랑 소비자의 살 권리는 나라에 따라 다르더군여
누가 어떻게 정하는지는 몰겠지만여 ;;;
미쿸애들이 성탄절, 추수감사절, 부활절이면 마트나 음식점은 노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신문은 일년내내 나와서 첨에 미쿸와서 신기해하던 기억이 납니다
일요일 신문에 각종 잡지스런 정보와 쿠폰 등이 실리면서 가격이 2-5배 비싸긴 합니다 ;;;
알투디투12-04-30 11:40
119.♡.♡.32
맥도널드의 시간당 임금은 미국에서도 문제시되었죠. 청소년 노동을 착취하는 비열한 형태입니다. 맥도널드가 싫으면 가지 않으면 되지 않느냐라는 식으로 쉽게 말들 하는데요. 그런식이라면, 맥도널드 임금이 박하면 거기 취업하지 않으면 안되냐라는 말도 가능합니다. 문제는 어떤 기업이 하나의 문화형태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애초에 자신들의 임금을 줄일려고 만들어 낸 것을 '합리'라는 것으로 위장시켜버립니다. 그러면 다른 가게에서도 그것을 받아들이죠. 여기서 서비스는 개선되지 않고 점원은 임금도 인상되는게 없습니다. 결국 기업만 이익이 되는 것이죠. 이건 비단 맥도널드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합리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기업의 이익, 제가 이야기한 <맥도날드그리고 맥도날드화>라는 책이 지적하는게 바로 그 부분입니다. 제 의견에 반대하든 안하든 한번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맥도널드 햄버그 셋트 두 번정도 안먹으면 살 수 있는 책이기에 추천합니다.
TldTld12-04-30 11:48
60.♡.♡.18
반대의사의 표현으로 불매에 더 가까운게 맥도널드 같은 기업횡포에 맞서는게 아닐까 합니다. 맥도널드의 취업 선택은 자신이 취사 선택에 가깝기 보다 먹고사는 문제가 달린 것이기에 개인의 윤리에 잣대를 가 할수 없죠, 기업횡포에 맞서 저항하는 의미라면 윤리소비가 더 적합하지 않을까란 의견이라고 봅니다.
알투디투12-04-30 11:57
119.♡.♡.32
영향력 있는 기업이 최저임금을 떳떳하게 내걸고 거기다가 유명인사들이 나와서 나도 맥도날드에서 처음 시작했다 이런 식으로 광고를 해버리면, 그 기준으로 다른 업계가 임금을 매긴다는거죠. 아울러 제가 말하고픈 것은 맥도날드에서 쓰레기를 치우지 않는 행위가 반대의사 표시냐/아니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런 문제가 나오기 전에 처음부터 맥도날드에서 치우면 된다는 겁니다. 얘들 돈 많습니다. 그들이 돈을 아낄려고 '합리적 시스템'으로 창안한게 애초에 손님들에게 치우게 하는 방식이었다는 거죠. 저는 치우는 사람보고 '맥도날드의 전략에 넘어갔다'라고 비방할 생각도 없고 안 치우는 사람에게 '애 쌔끼가 더럽게 남 불편하게 만드네'라고 비방할 생각도 없습니다. 다만 '맥도날드는 번만큼 좀 제대로 하라'는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