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집에 올라오는 길에 편의점과 조그마한 마트가 있습니다.
편의점은 원래 있었고 마트는 2년 전쯤에 생겼죠.


항상 편의점에는 사람이 많고, 마트에는 사람이 적어서 가능하면 마트를 이용해주려 합니다.
사실 가격 차이도 얼마 안 나거든요.많아봐야 100원?
(그러니 통신사 할인카드 쓰면 편의점이 더 저렴합니다.)

적어도 3일에 한 번 정도는 만원 정도씩은 구매합니다.



길 건너에 홈플러스가 있는데,
그곳은 일주일에 한 번 장 볼 때만 이용하구요. 가능하면 간식거리는 여기를 이용합니다.



어제 와이푸랑 아이스크림 사먹으러 갔다가 이것저것 집으니 5100원 나오더군요.
10000원을 냈어요.

"혹시 100원짜리 있으세요?"

추리닝에 동전 딸그락거리기 싫어서 그냥 가벼운 맘으로 한마디 했어요.

"다음에 100원 가져다 드릴게요."

"에이 그렇게는 안 되죠."



흠 지금까지 그래도 팔아드린게 얼만데...100원 가지고...

그냥 외상 기억을 잘 못해서라거나, 저희가 많이 안 남는다던가라는...
말이라도 하면 가벼운 맘으로 건낸 말이니 이해하겠는데,
딱 잘라서 말하니...별로더군요..





그 옆에 편의점은 마트 이용하기 전에 비슷한 빈도로 3년 정도 이용했는데...
지갑 안 가져왔다면 그냥 다음에 갖다달라고도 하시고, 
100원, 200원 정도는 워낙 단골이다보니 마일리지라 생각하시라고 할인도 해주시고 하거든요.



하~아...단돈 100원에 빈정 상하더군요.




그냥 편의점 이용해야겠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