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그렇지만..같은 "사람"이란 종특이외에.. 그 다음부턴 어찌할바를 모르겠다능..

꼭 조선족이 아니더라도 우리나라 노동 현장의 가장 밑바닥 계층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대개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하죠... 그런 상황에서 그 자리를 문화도 전혀 다른 조선족들이 들어오면... 솔직히 제대로 한국사회에 섞일 거라고 보는 게 웃기는 거죠.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인으로 한국에서 살아도 노동의 가장 밑바닥 계층에서 일하면 한국 사회에 제대로 섞이지 못하고 변두리에 남는 게 우리의 차가운 현실인데...

수많은 언론들이 이걸 다문화 문제로 보고 있는데... 저는 헛소리라고 봅니다. 근본적인 문제는 다문화 문제가 아니라 노동의 문제입니다. 사회가 노동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느냐에 문제가 있는거죠.

사실 아무런 자본과 기술도 없이 맨몸 하나만으로 다른 나라에서 타향살이를 하는 경우 제대로 그 국가에 섞여들어가는 예 거의 없습니다. 이건 꼭 우리나라만의 문제도 아니죠. 선진국이라는 유럽, 미국 가봐도 수두룩합니다.

아.. 댓글 추천기능이 없는게 아쉽.. ㅠㅠ

추천합니다.

구구절절 공감 댓글이긔. 이럴 땐 정말 댓글 추천 기능이 생겼으면 좋겠닭 ㅠㅠ
다문화, 다문화 진짜 이젠 토나올 지경이라긔.

외국인독거노동자로서 십분공감 ㅠㅠ

독립기술 이민 온 한국 노동자들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이민자들로써 살아가는 경우가 더 많져 워낙 각 이민 커뮤니티가 커져 본로컬 문화에 굳이 편입되지 않아도 살아가는데 불편이 없고, 언어의 한계 때문에 섞일려고 하지도 않아요.. 호주안의 노동에 대한 시선은 매우 관대하고 기술자의 생활수준도 높은 편이지만.. 여전히 이민 노동자들의 수입과 로컬 노동자들의 수입은 차이가 나죠.. 그것때문에 여기서도 노동 시장안의 긴장감이 있어요. 조선족 같은 경우는 언어가 가능하니 사실상 한국에 정착하려면 훨씬 더 나은 조건에서 시작하는것일텐데.. 일단 선입견부터 버리긴 버려야 할것 같아요.

어렵겠지만 잘 수용 하는 모습을 이끌어 내도록 노력 해야죠...

같은 민족에 집착하는 것 자체가 웃기죠
한국 국적 쿨하게 버린 위성미는 미국 사람
혼혈이지만 한국국적 택한 송아리는 한국 사람.
이게 끝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