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한국 사람 아닌가봅니다 가족이고 나발이고 완전 경악하고 싫어함..

한 냄비에 먹는 것? 김 붙여 먹는 것?? 뭘 말하는 건가요?

둘다요... 반찬도 따로 덜어먹는게 좋아요.. 개인접시까진 아니더라도 한끼분량대로

대만 영화보면 밥 먹을 떄 국그릇처럼 큰 밥그릇에 반찬을 하나 씩 가져와서 올려먹더군요. 이럴려면 밥그릇이 가벼운 도자기로 된 문화에서 나올 수 있는 식습관이죠.. 울 나라는 놋그릇에 가까운 밥그릇이었던지라 들고 먹기에는 무거웠고.. 들고 먹으면 복나간다고 어른들에게 엄청 욕먹었죠.

으이구..그너무 복타령... ㅎㅎ;; 참 싫어하는 것중의 하난데 저도 가끔 입버릇처럼 그런 비슷한 소릴하져 ㅎ

캐나다 가니 홈스테인가 뭐시긴가 거기주인집 딸래미가 국물먹을때 선배가 소리내고 먹은다고 핀잔 줬다더군여.ㅋㅋㅋ그딸내미는 또 부모한테 한소리 듣고.

아..그러고보니 생각나는게 돌잔치가 샤브샤브 집이였는데, 전 제테이블에서 친구들이랑 먹는데 옆에 아주머니가 "이렇게 먹으면 더 맛있다"며.. 자기들이 먹던 잡탕된 샤브궁물을 우리쪽에 들이 부어서... 그후로 한젓가락도 못먹고 나옴.. 기분도 잡치고 ㅎㅎ

오지랖이 과도한 여자네요.. 저 같으면 싸움 났음.

주최자 분의 어머니 즉 할머님이셨어서.. 걍 벙쪘어요 ㅎ

이건 진짜 심하네요;;

...제가만만해보이나봐요..전 살면서 저런 경우 정말 많음..어이없..
그래서 성질이 더 드러웠는지도 캬르르르릉! ㅋ

진상아줌마;

으뜸 -_-b

흐엌ㅋ..........=_=

자기가 먹은 고기뼈 생선뼈 남자리에 쌓고 자신은 얼마먹지 않는다는걸 종업원 올때만 떠드는 사람여

사실 개인적으로 한 그릇에 먹는 것에 대한 큰 거부감은 없는데,
문제는 "그게 싫다"고 말할 권리를 완전히 막아버리는데 있는거 같아요.
저처럼 무감각한 사람도 있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게 맞는데 말이죠;;;

공감..

문득 생각나는 것이
예전 학생 때 선생이 하던 말 중에
"우리나라에서는 남자 아이 귀엽다고 고추 만져도 괜찮은데 외국에서는 성추행으로 잡혀간다"
라고 혀를 차던 선생이 있었는데 속으로 다들 '저 인간이 미쳤나?' 했다는

ㅋㅋㅋ 미친듯 ㅋ 우리나라 정말 그런거 심해요 애도 그렇고 개도 그렇고..
이쁘다 귀엽다며 손부터 올라오죠..
물어보고 만지는거도 웃기긴 하지만,
그냥 안만지면 안되려나..

일반적으로 나이가 많을수록 더 그런 듯 해요;

밥은 원래 혼자 먹는 거임 같이 먹는 거 부터가 에라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붕

김은 저렇게 붙여먹는게 식탁예절에 맞다는 얘기를 들어본 것 같기도...

저렇게 먹는게 크게 찜찜하지는 않지만 남들 앞에서는 한번에 못붙일까봐 차마 못하겠어요 ㅋㅋ

예전에 제 부하직원은 찌게를 숟가락으로 떠서 후루룩 마시고 남은 걸 냄비에 털더라고요. 경악했다는... 근데 나중에 걔네 아버지랑 식사할 일이 있었는데, 똑같이 하시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