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2년간 눈여겨보던 코트를 구매했네요 ;;;;;
- 작성일
- 12-12-27 13:59
작년 초, 그니까 봄이 다가올 때쯤
약속이 있었는데 시간이 남아
동네 쇼핑몰에 있는 모 브랜드 매장에 들렀다가
이녀석을 처음 발견했어요
보통은 오프 매장가도
귀차니즘땜시 잘 안 입어보는데
시간도 많겠다 좀 이뻐뵈는게 무지 입어보고 싶더라고요
이 브랜드는 늘 꼭 저한테 맞춤인듯... 잘 맞았는데
뭐 이 녀석 역시 말도 못 했죠 +_+
그때가 대략 14만원쯤 했었나...
'오프는 역시 비싸. 여름 지나면 이월로 싸게 풀리겠지' 싶어 기다렸어요
근데 그 여름엔 안 나오더라고요 ;;;;
그렇게 시간이 흘러 겨울이 되었어요
계쏙 품번으로 검색해가며 기다렸는데......;;;;
분명 똑같은 디자인이건만
색상 추가되고 품번 바뀌고 해서.... 작년 "신상"으로 나오더라고요 ㄷㄷㄷ
물논 가격은 다시 상승;;;;
그래서 그대로 또 기다리기로 했....(던게 최근까지 이어졌 ;;;;;;);;;;;
대략 10개월 전 제 생일쯔음엔
제가 막 품번 외우고 댕기고, 주시만 하지 당체 사질 않으니
옆에서 답답했는지 생일 선물로 주겠다고 하는데
가격이 떨어질 것을 알기에...... 말렸죠
겨울 지나면 떨어질줄 알고, 여름 지나면 떨어질 줄 알고 그렇게 기다리기만 하다가
결국 아무 선물 안 받았은 셈 되고 말았어요ㅋㅋㅋㅋ
(썬물은 왠만하면 줄 때 받읍시닼ㅋㅋㅋ)
요번 가을 즈음엔 좀 설레이기도 했었죠
신도림에 있는 백화점엘 갔더니
8만원대까지 떨어져서 진열되어있더라고요
"오호 이제 드뎌 떨어지는구나!!!!" 하면서.... 부푼 기대안고 기다렸는데....
신기하게 온라인에선 지금까지도 가격이 그대로 ;;;;;;;;;;
요번 겨울 시작하면서
온라인에서 칠만 오천원쯤에 최저가 찍었을 때
'추락하는 것에 날개가 있을쏘냐' 싶어
좀 더 기다려 5~6만원대에 사려구 참았는데
다시 오르더니
한 두 달 참아도 떨어지지 않더라고요 -_ㅠㅋㅋㅋㅋ
결국 얼마전에 네이버에서 뿌리던 30%쿠폰 써서
7.3만원에 사부러써요 ㅋㅋㅋㅋ
하아 참 오래걸렸네요ㅋ
근데 물건 받아보니
막상 또 그냥 그런거 같아서 ㅋㅋㅋㅋㅋ
어떤 코트인지는 올리지 않도록 하겠스므니다ㅡㅡ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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