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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밥을 제 때 못 먹인 애 엄마가 지하철에서 토스트를 먹였나봅니다. 여기에 대해 그 동네 사람들이 토스트 냄새 지하철에서 풍기는 것은 민폐라고 하고 다른 편에서는 그것 하나 이해 못해주냐고 그러는데...

사람들이 너무 과민반응들 하는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깐깐하게 따질거면 영화관에서 본인들은 음식물 안 먹나요? 요즘에는 규제가 있지만 술집에서 담배 피우신 적 없으신지요?

저는 영화관에서 먹거리 안 먹습니다. 영화 보는데 방해되니까요..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팝콘에 오징어 냄새 풍겨도 그러려니 합니다. 다만 비닐 소리가 심하게 나면 약간의 주의를 주는 정도입니다. 담배 냄새 싫어하지만 술집에서 흡연하는 것에 대해서도 그러려니 합니다. 물론 길거리 걸어가면서 담배 피는 사람들은 짜증이 나죠.

모든 것을 엄격하게 따지지 말고 애 엄마가 바빠서 밥 때를 놓쳐서 아이에게 토스트 먹이나보다 생각하면 안되나요? 
상대방의 민폐만 지적하면 사회는 각박해집니다. 그 사회가 살기 좋은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