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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둘 사이는 대체제일까요. 보완재일까요.

얼마 전부터 강제 금연에 돌입중인데 (더불어 강제 금주도.. ㅠㅠ)

담배 참는 건 별 일이 아닙니다만

담배를 안 피면서인건지 커피가 확 늘었습니다.

하루 4잔 ~5잔.

요게 비용이 만만찮네요.

그래도 집앞에서 1500원짜리 커피를 팔아서 고걸로 연명하고 있습니다만

왜 하필 담배를 끊은 직후부터 커피가 땡기는 건지.

아마도 영화를 생각하고 클릭하신 분이 많을 것 같은데

짐자무쉬 감독의 동명의 영화를 보면

주인공들이 영화 내내 커피랑 담배랑 달고 살죠

그런데 일부러 그렇게 만들었는지 커피를 참 맛 없게 마신다는 겁니다.

특히 로베르토 베니니 에피소드는 더 그런 것 같아요.

하지만 그게 담배랑 어울어지면 그렇게 또 좋아보여요. ㅠㅠ

참 신기한 듯 합니다.

아무튼 오늘도 지금 넉잔째 마시고 있는데

담배 생각도 조금 나긴 합니다만

문득 드는 생각이 커피와 담배는 보완재 비슷한 성격일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강제 금연 하면서 커피가 오히려 늘은 걸 보면 대체제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훨 생각을 해봤습니다.

제가 본 영화속에서 커피를 맛 없게 마시는 대표적인 장면이

고질라에서 장르노가 미국 커피를 까면서 마시는 장면과

커피와 담배에서 로베르토 베니니가 커피를 마시는 장면이 아닐까 싶네요.

여러분들은 하루에 커피를 얼마나 마시나요?

아.. 커피가 늘은 덕분에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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