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많은 부분 개선해야할 점은 많지만
여전히 아버지 어머니, 심지어 할머니 세대에서부터 내려오는 차별에 대한 인식이 뿌리깊게 남아 있기 때문에
언론에서도 자극성 높은 기사를 제모으로 붙이고, 그런 류의 자료만 골라서 찾아 오는 것도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제도적으로는 우리나라는 남녀평등을 거의 구현해 놓았죠...(오히려 역불평등도 심심찮구요)
아시아 소사이어티는 그렇다치고 WEF에서 107위라는 이해 못할 수치가 나온게 저한테는 어이가 없어서 발끈한 것도 있떤 것 같네요.

전반적으로 고용이나 임금이 불평등한게 많은건 사실이죠 여성들이 비교적 살기힘든것도 사실이고;; 여러모로 개선할 것은 많지만 바닥수준은 아닌데 너무 자극적인 기사들만 나오는 느낌

본문의 유의미도 있겠지만.. 댓글들이 매우 좋네요.

댓글도 함께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마지막 댓글을 보면 각 통계마다 보여주고자 하는 바가 다르다고 말합니다.

UN에서 보여주고자 한 대상과 이 통계가 보여주고자 하는 대상이 다르니, 목적에 맞게 달리 이용하면 되는 것입니다.

문제는 언론에서 제대로 이걸 이용하지 않는다는것이죠
이 지표조사 자체가 잘못됐다는게 아니라 왜곡성을 전제한 채 사람들이 인용한다는점입니다
그리고 쉽게 수용되죠 통계에 분석은 다양할 수 있으나 이렇게 극단적인 조사가 될만큼 한국이 이런것인가? 라는 의문이 있습니다
UN의 지표를 올린것도 다른 측면의 여성평등성 조사라는것에선 이렇다 라고 하는겁니다
너무 한쪽만 볼 필요 없다는 것이죠

한 쪽이랄게 있나요?

둘을 조합해 단순화시키자면 절대적 측면에서 여성들의 생활 수준이 높다고 하지만, 여전히 상대적인 면에서는 열악하다는 내용에 불과합니다.

경제적 지표에 있어서 적어도 여성이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낮은 처우에 있으며, 그로 인해 극단적 박탈감을 느낄 수 밖에 없는 게 사실 아닙니까?

문제는 과장된 통계를 통한 주장 및 사실 인식이(우리 사회에서 여성의 지위가 세계 최하급이야라는 인식) 반대편쪽으로 과장된 통계를 통해 반박되고,(아냐 우리 사회에서 여성의 지위는 세계 상위권이야) 그로 인해서 우리 사회에서 여성이 남성에 비해 열악한 지위에 있다는 진실마저 일방의 편향된 주장의 하나로 매도될 수 있다는 거겠죠. 노퐁님은 그걸 지적한게 아닐까요?(관심법이 지나쳤으려나요 힝 ㅠ.ㅠ)

통계를 다루는데 미숙한 언론의 실수가 하루 이틀도 아니고, 지나친 우려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