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사실 머 저는

나이먹었다고 어른대접해달라는 거엔 좀 거부반응이 심한 사람이라....



어려도 존경할만한 사람이 있는 거고 그런 거죠

암튼....





예전 회사에서

정말 싫었던 게

본부장이란 사람이 정말 회사를 개인적으로 이용해먹으려는 양반이었는데

어느 날 저에게 그 똥이 떨어짐

그래서 저는

"그렇게 하고 싶음 니가 하세요,짜를라면 짜르시든가"

이러고 나왔져

그러고 좀 있다가

오늘 술 한잔을 하자고...

싫다고 싫다고 하는데 굳이 가자고 해서 갔습니다.


사실 머 한소리하겠구나 했거든요

그런 사람한테 싫은 소리 듣고 싶지는 않아서 안 갈라고 했던 건데

막상 가니

자기가 잘못한 게 많았네 어쩌네 하다가

근데 이게 다 세상이 자길 이렇게 만들었고 회사를 위해서 어떻고 저떻고



자기한테 막말한 일개 직원한테 본부장이 따금하게 말은 못할 망정

 지 잘못 덮으려고 살랑거리는 그 꼴도 참 보기가 싫더라구요

지도 자격이 없는 걸 알아서 그랬으려나여



암튼 개소리 더 듣기 싫어서 집에 간다고 나오니까 손에 2만원 쥐어주면서

"내 말 이해했지? 조심해서 가~"

이러더라구요


누가 2만원 없어서 집에 못 갈거도 아니고....

드러워서 안 받고 걍 와 버렸음











뭐 그러고 그만뒀죠 ㅋㅋㅋㅋㅋ

들이대면 짤립니다

조심하세여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