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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책이라고 할만한 책을 어제 완독 했습니다.

요새는 예전같이 공격적으로 읽지를 않는지라 1월이 다 가서야 첫 책이라고 할 만한 걸 읽었다는게 기분이 찜찜하고 뭐 그렇습니다.

저자는 알레산드로 만초니-이태리 작가구요, 작품은 1800년대 중반에 나왔고, 소설 내 배경은 17세기 밀라노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소설은 참 '재밋습니다'

고전 많이 읽으려고 노력은 하지만 하품나는 책들 참 많지만, 이 소설은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해서, 각 등장인물에게는 우화적 성격을 주어 페이지가 빠르게 넘어가더라구요.

권력에 눌린 연인과 그 극복이라는 이야기를 시대 상황의 사람들에 대한 단편적이고 상징성있게 그려 낸 부분이 맘에 듭니다.

현재의 정치 상황을 생각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구요.

공지사항 감추기


26	이태원 발 크래프트 맥주 추천. [12]	엔트위슬	11-08	3072	3
25	LG우승주가 아와모리였군요. [4]	엔트위슬	10-25	2432	0
24	ro*******님 댓글을 보고 다시 정리하는 생맥주 이야기;; [6]	엔트위슬	10-23	206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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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헐. 앙겔님 오셨네요. [11]	엔트위슬	08-22	2013	0
21	폰 죽었어요ㅜㅡㅠ [25]	엔트위슬	08-08	210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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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부산 사시는 분들 참고요(맥주 얘기) [6]	엔트위슬	06-19	2689	3
18	모히또는 원래... [16]	엔트위슬	06-04	2462	1
17	11일 전에 결혼한 유부남입니다. 질문 받습니다. [66]	엔트위슬	05-29	3388	0
16	역시 진솔한 자기 반성은 주체에 상관 없이 감동을 주는 것 같아요. [4]	엔트위슬	04-22	2453	0
15	주말에 Rome with love를 봤습니다.(스포무) [13]	엔트위슬	04-22	2230	1
14	신규 맥주 펍-바이엔슈테판 수입사 직영 펍- Thirsty monk [6]	엔트위슬	04-04	4754	3
13	자 올라가나 봅시다~ [21]	엔트위슬	03-25	2249	5
12	결국..오늘 점심은(3) [3]	엔트위슬	02-21	2244	0
11	여수 식당 추천요. [25]	엔트위슬	02-20	3758	0
10	이번 화재로 육미도 전소...ㅜㅡㅠ [4]	엔트위슬	02-18	2313	0
9	별로 안춥네요. [4]	엔트위슬	02-05	2052	0
8	현관의 긴 계단을 빠져나가니 설국이었다. [6]	엔트위슬	02-04	2117	1
7	[책 이야기] 약혼자들 [3]	엔트위슬	01-31	216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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