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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말하길.. 미치도록 보고 싶은 영화를 노트에 적어두면 언젠가는 그 영화를 볼 수 있게 신이 도와준다고 하더이다.
그래서 보고 싶은 다큐 세 편 적어 놓겠습니다. 언젠가 볼 날이 있겠지요.




코린나 벨츠 감독, <게하르트 리히터의 회화>(Gerhard Richter Painting, 독일, 2011)

(줄거리)
지난 반세기 동안 현대 미술의 거장으로 이름을 알려온 예술가 게르하르트 리히터. 언론의 노출을 극도로 꺼리는 그는 이례적으로 코린나 벨츠 감독이 자신의 아틀리에에 오는 것을 허락한다. 감독은 2009년 여름 6개월 동안 지속된 게르하르트 리히너의 추상화 시리즈가 창작되는 과정을 카메라에 담으며 거장의 작업을 세밀하게 기록한다. (제 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예고편)






노엘 버치/ 앨런 새큘라 감독, <잊혀진 공간>(The Forgotten Space, 네덜란드, 2010) 

(줄거리)
클릭 한 번으로 지구 반대편의 물건을 손에 쥘 수 있는 시대. 이 시대의 사람들에게 “바다”는 정녕 잊혀져 버린 것일까? 전주국제영화제 마스터클래스 강사로 초청받은 영화이론가 노엘 버치의 연출작이자 2010년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특별대상 수상작.

(예고편)






존 지안비토 외 4인 감독, <아프가니스탄에서 멀리 떨어져>(Far from Afghanistan, 미국, 2012)

(줄거리)
1967년 미국의 베트남전 개입을 비판하기 위해 요리스 이벤스, 윌리엄 클라인, 클로드 를르슈, 아네스 바르다, 알랑 레네, 크리스 마르케, 그리고 장 뤽 고다르 감독이 <베트남에서 멀리 떨어져>를 만들었다면 다섯 명의 재능있는 재능 있고 진보적인 영화 감독들이 이제 미국의 아프가니스탄전을 다룬 다큐를 만들었다. 영화와 기억, 영화와 역사, 그리고 인류가 함께 해야 할 책임에 대한 다큐.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