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간만이긩! :D
모두들 잘 지내시나용?~

1월달엔 갑자기 약속들이 몰려서 정신없이 보냈네요.
그리고 벌써 2월 ㅠ

아놔......빠르다긩!


그 사이 회사에서 변화가 좀 있었어용
저희팀에 신입사원이 들어왔답니다!!!!! 것도 87년생 남자라긩!!!!!!!!!!!뙇!!!!!!!!!!!ㅋㅋㅋㅋ
글 제목상 여자 신입사원을 상상하셨을텐데........죄송하긔...............ㅋㅋㅋ



팀장님부터해서 8명 모두가 여자뿐이었는데;
환송회할 기회는 있어도 환영회할 기회는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맙소사 ㅋㅋㅋ

뭐 이런저런 환경변화로 인해 저희팀도 신입을 받았답니다 -_-v

저희 부서가 특히 여초인데다 저희팀은 신입은 뽑지 않아서 부서내에서는 모두 근속년수나 직급이 좀 되는데
징짜 꼬꼬마 남자애가 들어온거죠.

실은 걱정 많이 했어요;; 과연 여자들 사이에서 남자 한명이 잘 버틸수 있을것인가;
옆팀만 봐도 그동안 꾸준히 모두 못견디고 나갔;;;;

실제로 자꾸 사람들이 물어봐요 -_-
그 팀 신입 괜찮아요? 어때요?

그리고 대체 왜!!! 그 아이한테 그 팀 어떻냐고;; 무섭지 않냐고...잘해주냐고...묻냐고요!
우리가 얼마나 잘해주는데!!!!! +ㅁ+ㅋㅋㅋ
물론 부서내 저희팀이 좀 쎄기로 소문은 나있;;;


점심때도 맨날 데리고 커피 마시러 가는데
사람들이 그 아이가 우리한테 끌려다니는거 같대요.......아놔 ㅋㅋㅋ

하긴 어느날 점심때 오늘은 혼자 놀라고...했더니...그 아이...감사합니다.....라고 했...............;; =ㅁ=;;

그래도 뭐 다행히 아직까지는 잘 지내고 있숴요 ㅋㅋ
이 아이가 저희 팀원이 되면서 뭔가 우리팀에 시트콤적인 요소를 더한 것만 같아 찜찜하긴 하지만요;;;ㅋ

혹자는 딸부잣집 막내아들격이라면서..............
귀남이라고..........실은 바로 그 위에 경력으로 들어온 여자애는 입사당시 이렇게 주목받지 못햇는데 말이죠;
그래서 그 여자아이는 자기는 막내아들 바로 위 누나 후남이라면서!!! 질투 이글이글 +ㅅ+ ㅋㅋ



심지어 이 아이가 첫 팀 회의에서 인사할때..
여자분들만 계신 팀이라고 해서...본인이 들어와서 지켜드려야 하는건 아닌가........생각했다네요ㅋㅋㅋㅋㅋ
긔엽~

그래서 오히려 저희가...누가 건드리면 당장 말하라고! 누나들이 가만있지 않겠다믄서...바로 얘기하라고!! 꼭!!!ㅋㅋ
(실은 저도 부서에서 무서운 언니임 -_-++++)


지난주에는 갈지 않은 원두가 생겼는데 이 아이가 자기 아버님이랑 남동생은 커피 매니아라면서 원두를 갈아오겠다고 ㅋㅋㅋ

그래서 신입 아버님이 친히 저희 원두를 갈아 보내주셨;;;;;;;;
말하고 보니 좀 외람되네요;;ㅋㅋㅋ




어디든 새로운 사람의 등장은 주변을 새롭게 만드는 힘이 있는거 같아요 ㅋㅋ

모두들 2월 첫 날, 불금 보내세욥!!!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