훨) 선이란..
- 작성일
- 13-02-18 11:41
사례1) TldTld
막 서른에 진입 했을 시, 엄마의 지인과 사돈 관계인 붕이 줄을 대셨음.
처음인지라, 호기심에 어떤 사람이 나오려나, 기대도 하며, 머리도 하고, 옷도 사입고 나갔음.
엄마를 통해 만나는 대략적 장소를 전해 받음.
학동사거리에 있는 지금은 망한, 캘리포니아 피트니스 근처 커피숍이라 했음.
도착해서 전화해보니...
=_=)
압구정 커피빈에서 자몽 주스를 마시고 계시던 그 붕을 얼른 데리고 나와,
근처 카페에서 밥 까지 사멕이고, .....고이 보내드림.
사례 2) TldTld의 친구 - 최양
아버지 회사분의 연으로 선이 들어옴.
마찬가지로, 머리도 하고, 옷도 사입었으며, 풀 메이컵도 받고 나감.
강남역에서 몇시에 만나기로 했다는 것만 대략적으로 듣고 나감.
도착 다 할 때쯤 전화하니..
강남역 7번 출구에서 기둘리라고..해서 30분 기다리다
"내 인생 왜 이럼..." 눈물이 솟구쳐 지하철 타고 돌아왔다고 함.
사례 3) TldTld의 친구 (2)- 서양
역시 첫 번 째 선.
논현동 임페리얼에서 만나기로 했다함.
TldTld과 최양은 드디어 제대로 된 선을 너는 보는 구나 싶어 매우 축하해줌~
서양은 TldTld과 최양의 응원에 한껏 기분이 고조되,
머리 풀 메이크업, 의상에 신발까지 하나 장만 했음.
그리고 당일,
임페리얼 호텔 도착 해 연락을 해서 만난 맞선남.
서양의 손을 반 갑게 부여쥐고 악수를 여러번 나눈 후,
"더 큰집" 설렁탕으로 데려갔다고 함.
밥을 드시며, 본인이 귀신 씐 얘기를 1시간 가량 해주셨다고. ㄲ ㄲ
참고로 더 큰집은... 우리의 해장 단골집였음=_=)
선이란...
참................=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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