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늘 감동하는 부분입니다.
- 작성일
- 13-02-26 00:43
프랑스의 철학자 레지 드브레는 '덧없는 것에 대한 고뇌가 없었다면 기억이란 것도 필요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회화와 사진, 그리고 영화는 세월이 흐름 속에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져가는 것을 붙잡으려는 기억 장치입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그 전해에 사망한 영화인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호명하며, 그들에 대한 추억과 애도의 시간을 가집니다. 저는 이 시간이 가장 영화적이고 아름다운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을 기억하는 것만이 우리를 떠난 그들을 영원히 살아있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85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배우 어네스트 보그나인을 비롯하여 이제 고인이 된 많은 분들을 추억하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마음 좋은 아저씨 같았던 찰스 더닝, ET를 탄생시킨 카를로 람바르디,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와 따삐아니 형제의 각본가 토니노 구에라, <더티 해리>의 촬영감독 브루스 서티스, 액션 영화의 귀재 토니 스콧, 작가주의 이론을 완성 시킨 영화학자 앤드류 새리스, 또 다른 누벨 바그 감독 크리스 마르케.. 그리고 이 명단의 끝에는 영화 <추억>의 주제곡 The Way We Were를 작곡한 마빈 햄리시로 끝을 맺습니다. <추억>의 여주인공이자 이 노래를 부른 바브라 스트라이샌드가 칠순의 나이로 The Way We Were를 부를 때 추억의 순간들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았습니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The Way We Were
Memories Light the corners of my mind
Misty watercolor memories
Of the way we were
Scattered pictures
Of the smiles we left behind
Smiles we gave to one another
For the way we were
Can it be that it was all so simple then
Or has time rewritten every line
If we had the chance to do it all again
Tell me - Would we? Could we?
Memories
May be beautiful and yet
What's too painful to remember
We simply to choose to forget
So it is the laughter
We will remember
Whenever we remember
The way we were
So it is the laughter
We will remember
Whenever we remember
The way we were
추억들, 내가슴속 빛깔 같은
지난날 우리의
수채화 같은 추억들
우리의 아름다웠던 순간들이
지난날 우리의 미소들이 또오르네
그때는 모든 것이 간단했나
아니면 시간이 흘러 그런 것인가
우리가 다시 시작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렇게 할까, 시작할 수 있을까 ?
추억이란 아름다운 것.
기억하기 고통스런 것은
잊어야 해.
그래, 웃어야지
웃음을 기억할 거야.
지난날 우리가 생각날 때면
지난날 우리
지난날 우리
올해 85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배우 어네스트 보그나인을 비롯하여 이제 고인이 된 많은 분들을 추억하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마음 좋은 아저씨 같았던 찰스 더닝, ET를 탄생시킨 카를로 람바르디,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와 따삐아니 형제의 각본가 토니노 구에라, <더티 해리>의 촬영감독 브루스 서티스, 액션 영화의 귀재 토니 스콧, 작가주의 이론을 완성 시킨 영화학자 앤드류 새리스, 또 다른 누벨 바그 감독 크리스 마르케.. 그리고 이 명단의 끝에는 영화 <추억>의 주제곡 The Way We Were를 작곡한 마빈 햄리시로 끝을 맺습니다. <추억>의 여주인공이자 이 노래를 부른 바브라 스트라이샌드가 칠순의 나이로 The Way We Were를 부를 때 추억의 순간들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았습니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The Way We Were
Memories Light the corners of my mind
Misty watercolor memories
Of the way we were
Scattered pictures
Of the smiles we left behind
Smiles we gave to one another
For the way we were
Can it be that it was all so simple then
Or has time rewritten every line
If we had the chance to do it all again
Tell me - Would we? Could we?
Memories
May be beautiful and yet
What's too painful to remember
We simply to choose to forget
So it is the laughter
We will remember
Whenever we remember
The way we were
So it is the laughter
We will remember
Whenever we remember
The way we were
추억들, 내가슴속 빛깔 같은
지난날 우리의
수채화 같은 추억들
우리의 아름다웠던 순간들이
지난날 우리의 미소들이 또오르네
그때는 모든 것이 간단했나
아니면 시간이 흘러 그런 것인가
우리가 다시 시작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렇게 할까, 시작할 수 있을까 ?
추억이란 아름다운 것.
기억하기 고통스런 것은
잊어야 해.
그래, 웃어야지
웃음을 기억할 거야.
지난날 우리가 생각날 때면
지난날 우리
지난날 우리
;)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