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는 극적인 반전이 없다면 차기 대통령은 어렵지 않을까요?
- 작성일
- 13-03-10 18:22
민주당 강성 지지자들과 진보성향의 강성 지지자들
대략 전체 국민중 10~15% 정도가 될텐데, 이 분들을 일단 적으로 돌리고 가네요.
안철수가 잘하는 부분도 있고, 잘못하는 부분도 있기에 잘했다 혹은 잘못했다를 따지고 싶지는 않습니다.
지난 대선처럼 야권이 똘똘뭉쳐 단일화 한다면 또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본의 아니게 문국현 시즌2가 될 가능성이 있어 보이네요.
안철수가 바라는 새정치가 뭔지 모르겠고(안철수의 생각 책 사서 봐도 모르겠;;)
그가 추구하는 가치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상식을 추구한다는데, 그건 모든 정치인이 입으로는 하는 얘기니까요)
이상향을 너무 크게 잡고, 현실을 도외시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안철수 지지자들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금융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안철수가 안랩 주식을 그만큼 비쌀 때 대량으로 팔아서 자금을 만든 것은 불법은 아닙니다만
새정치를 모토로 삼는 사람이 하는 행동치고 바람직한 행동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그래놓고 나중에 정작 선거자금 마련할 때에는 문재인의 2차 펀드자금 모금을 간접적으로 방해하는 발언을 하죠.
앞으로 몇년간도 지난 대선때처럼 안철수의 입에 대한민국이 들썩거리긴 할거에요. 이분만큼 정치적 기반 없이
우리나라를 뒤흔든 사람은 이전까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거라고 봅니다만 그 부분이 외려 역작용을 할거 같습니다.
안철수 본인이 아니라 그 주변에서 나오는 발언들이 통제되지 않기 때문에 온갖 억측들이 나오게 되니까요.
내일 귀국 기자회견에서 어떤 얘기를 할런지 궁금하네요.
정치혐오로 넘어가면 안될텐데, 새누리는 원래 싫었고 민주당은 요 근래 급격히 더 싫어지고 있고
그렇다고 진보적인 사람도 아니라 진보쪽도 성장하면 좋겠지만 지지하지는 못하겠고;;;
정권 출범한지가 언젠데 아직까지 정부조직법 처리도 못하면서 김병관 같은 놈 굳이 국방부장관 앉히려고 하는
현 정부도 참 이해가 안가네요. 게다가 장관 후보자들 죄다 5.16에 대해서 언급하라니 정치적 문제는 공직자가 할 얘기가 아니라 답변;;;
공직자들이 일하는게 일종의 정치인데 뭔놈의 저런 개소리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권이 바뀌었어도 뭔가 새로운 세상이 되진 않았겠지만 정권이 유지되니 전보다 더하다는 생각만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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