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나 공자에 관심이 있으신 분 본격적으로 관련 서적을 읽기전에 읽어보셨으면 하는 책이 있습니다
이노우에 야스시 저, 양억관 역
"나의 스승 공자"
소설이구요, 쉽게 쓴 책입니다, 청소년들도 충분히 이해 가능한 책입니다
어떤 채나라 유민출신의 젊은이가 있습니다, 가상의 인물인데 그 인물에 공자제자가 되어서 공자와 안연, 자로, 자공등 제자들을 비롯해서 공자학단을 관찰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조곤조곤하고 섬세한 말투로 공자와 공자 제자들을 묘사하고요
구체적이며 살아 있는 공자의 인격과 상을 독자들에게 잘 전달해줍니다.
그리고 쉽게 썼지만 나름 공자가 말한 仁과 천명등에 대해서 설명을 충실해주기에 읽고 나서 제법 건진게 있을 겁니다.
또 글쓴이가 약소국이며 망국으로 전락해버린 채나라라는 나라의 유민인데 그래서인지 공감가는 이야기도 많습니다.
마지막 이 책을 쓰신 작가 이노우에 야스시가 이 책을 아주 오래 기획하고 쓰고 다듬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불행히도 집필을 마친 이후 유명을 달리했구요. 그만큼 구도자적인 열정을 가지고 공자란 인물과 인물상에 대해 탐구하고 그것을 책으로 집필한게 아닌가 하는데 책을 읽을 때 그래서 옷깃이 정말 여미어진다는 기분이 듭니다.
공자에 대해 궁금하고 알고 싶으신 분 계시면 바로 논어로 달려가시지 마시고 예습한다는 기분에 한번 가볍게 읽어보시면 좋을듯 굳이 공자에 대해 관심이 없으셔도 재밌게 읽을 수 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