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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 국군의 날 (2)

작성일
12-05-08 09:15
글쓴이
annihil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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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시간이 끝나고 공식 행사 시작.

먼저 양국 국가가 울려퍼지는데,

애국가가 나올 때 자료화면은 우리네 방송 시작할 때 나오는 그것과 거의 비슷했다.

한국의 풍경, 도시 경관, 월드컵, 그리고 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후 울먹이는 연아냥 얼굴 등등등.

근데 UAE 국가가 나올 때 화면은,

토후국답게 자기네 나라의 대빵 넘버 원, 투, 쓰리,...

공식적으로는 연방공화국이지만 속을 까보면 왕정 국가와 별반 다를바 없는 나라의 현실인 듯.

7개의 토후국의 연합체로 이루어진 나라이지만 그 안에서의 서열(?)은 나름 엄격하여 1순위는 무조건 아부다비, 2순위는 무조건 두바이... 하는 식으로 국가의 공식 체계가 이루어져 있는 걸로 알고 있다.

화면 속의 첫번째 인물은 아마도,

할리파 빈 자이드 나하얀                          
할리파 빈 자이드 알나하얀(خليفة بن زايد بن سلطان آل نهيان‎)  대통령. 당연히 아부다비 출신이자 그곳의 왕.

두번째 인물은



무하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محمد بن راشد آل مكتوم) 총리. 당연히 두바이 출신이자 그곳의 왕.

잘 보면 맨 위 리셉션 사진에도 이분들 초상이 걸려 있는 걸 관찰할 수 있다.




각국 대사 및 고위직을 모아 놓고 한 공식 사진 촬영. 한국군에서는 무슨 전략 머시기 하는 투스타께서 납셨는데, 흰 제복까지는 그러려니 하지만 백구두는 참 못봐주겠더만.

이제 본 행사의 하일라이트, 먹자판.ㅋㅋㅋ




음식을 UAE에서 공수해오거나 한 건 아니라, 보통 5성호텔의 뷔페와 큰 차이는 없다.

롯*호텔에 대한 평소 인상으로 미루어 별 기대는 없었는데, 생각보다 음식 질은 괜춘했음.




그래도 호스트인 이슬람인을 배려한 관계로 돼지고기 메뉴는 일절 찾을 수 없었고, 대신 저렇게 양갈비는 마음놓고 뜯을 수 있게 해주었다.

문제는 저 양갈비 맛은 영 별로. 한국에서 조리한 양고기가 다 그렇지...라고 생각했는데,




오우, 저 새우초밥 및 도미(인가?) 초밥은 대단히 훌륭.

그 옆에 있는 건 할랄حلال로 도축된-아시다시피 무슬림은 할랄로 잡은 거 아니면 먹어선 안 된다는 게 자기들 율법이다. 그것도 대단히 중요한-

소고기 안심 스테이크. 이것도 훌륭.




이것도 할랄로 도축된 양고기로 만든 요리. 인상만 봐선 영락없는 '탄두리 양고기'에 비리아니인데, 이거야 인도식 이름이고 아랍식으로는 뭐라 불리는지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꼽는 이날 최고의 메뉴. 한국에서 조리된 양고기는 드럽게 맛없다는 편견을 많이 줄여준 부드러우면서도 풍미 넘치는 요리였다.




아랍과는 아무런 관계 없는 우리 부부를 이곳에 초대해준 친구,

아직 앳된 얼굴의 이 두바이 출신 청년의 이름은 ركض راشد آل سعيد غات ذابل معرف.

수끄란 شكرا~(고맙소)

높으신 분들의 인사말 하나 없이 행사 막판, 대망의 경품 추천 시간,

인천-아부다비 왕복 항공권을 공짜로 준다는데,

막상 당첨된 사람은 국방부의 무슨 어쩌고 국장.

회사에서 한 임직원 대상으로 한 경품 추첨에 전무가 상품을 챙겨간 꼴-_-;;;

얄밉다.

공정한 추첨이기는 했는지도 의심스러워지기까지 ㅋ




참석자 전원에게 증정한 선물.




차 세트라고 하여 걱정했다. 입맛에 안 맞는 아라비아산 차를 나누어 주었으면 어쩌나 하고.

하지만 내용물은 그냥 평범한(?) 미국산 차 세트. 브랜드가 Revolution이던가.

가격이 궁금해 찾아보았더니 티백 하나당 2천원 가까이 한다 ㄷㄷㄷ

재탕, 삼탕, 사탕 정도는 우려먹어야 할 듯 ㅋ




무엇보다 흐뭇했던 건, 시중에서 파는 같은 브랜드의 차 세트와는 달리 저런 고급스러워 보이는 케이스에 담겨져 있었다는 거.

아랍과의 우호 증진을 위하여 마나님께서는 즉시 저 상자를 자기 귀금속을 담는 통으로 용도변경하셨다 ㅋㅋㅋㅋㅋㅋ

이걸로 별 내용은 없는 이상한 나들이 이야기 끝.


 

행사 중간에 '아랍 국가 전사들이 국가에 대해 충성을 맹세하는 시'를 낭독하는 시간이 있었다.

언어가 통하지 않는 우리야 축구 경기 때나 듣는 그런 이상한 웅얼거림에 불과했지만.

실제 내용은 그와 별 관계 없겠으나 비슷한 느낌을 드는 음악과 함께 들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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