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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팍은김읙월드] 쉴즈 12-05-09 11:07 203.♡.♡.72 정말 평이하면서 잘 썼더라구요 정말 평이하면서 잘 썼더라구요



불우아르돕기 12-05-09 11:09 61.♡.♡.7 초입만 읽었는데 뭐랄까.... 그냥 딱 아는 만큼... 지금와서 그것들이 왜 문제가 되는지, 어떤 이유에서 당권파네 비당권파네 다툼이 있는지, 왜 갑자기 진보정당 운동에 나서게 되었는지 뭐 이런 이야기들이 없으니... 그냥 시시콜콜하더라구요; 초입만 읽었는데 뭐랄까.... 그냥 딱 아는 만큼... 지금와서 그것들이 왜 문제가 되는지, 어떤 이유에서 당권파네 비당권파네 다툼이 있는지, 왜 갑자기 진보정당 운동에 나서게 되었는지 뭐 이런 이야기들이 없으니... 그냥 시시콜콜하더라구요;



엔트위슬 12-05-09 11:12 203.♡.♡.25 뭐 내부사정은 정말 아는 사람만 아니까요. 저같은 꼬꼼화는 더더욱;; 뭐 내부사정은 정말 아는 사람만 아니까요. 저같은 꼬꼼화는 더더욱;;



김거울 12-05-09 11:12 206.♡.♡.188 결국에 그런 내용을 적을 것 같기도 하고, 그런 것을 적으려면 아무래도 주관들이 들어가기 쉽죠. 그 글은 서술에 가까웠고, 그것만으로도 꽤 많은 분량의 글이 될 거 같더군요. 그걸 쉴즈님이나 저처럼 참여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기란 쉽지 않은 것이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결국에 그런 내용을 적을 것 같기도 하고, 그런 것을 적으려면 아무래도 주관들이 들어가기 쉽죠. 그 글은 서술에 가까웠고, 그것만으로도 꽤 많은 분량의 글이 될 거 같더군요. 그걸 쉴즈님이나 저처럼 참여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기란 쉽지 않은 것이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베팍은김읙월드] 쉴즈 12-05-09 11:57 203.♡.♡.72 저도 그글로 저에겐 먼 이야기였던 운동권을 조금이지만 알거같더라구여 저도 그글로 저에겐 먼 이야기였던 운동권을 조금이지만 알거같더라구여



텔레만 12-05-09 11:10 59.♡.♡.37 저도 그 시절을 겪은 옹(?)이긴 한데,,,, 새로운 세계더군요.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개객끼,, 까지는 선배가 좋아하다가,,,민족이고 나발이고 김일성, 김정일도 개객끼 하니 포기한듯,,, 죽을 때까지 해쳐먹겠다는 독재자는 죽이는 것도 방법이다.는 아버님의 20년 세뇌가 제 인생을 바꿨,,, 저도 그 시절을 겪은 옹(?)이긴 한데,,,, 새로운 세계더군요.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개객끼,, 까지는 선배가 좋아하다가,,,민족이고 나발이고 김일성, 김정일도 개객끼 하니 포기한듯,,, 죽을 때까지 해쳐먹겠다는 독재자는 죽이는 것도 방법이다.는 아버님의 20년 세뇌가 제 인생을 바꿨,,,



punkrocker 12-05-09 11:25 119.♡.♡.132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가슴에돋은칼 12-05-09 11:10 121.♡.♡.29 명문이더군요. 명문이더군요.



punkrocker 12-05-09 11:17 119.♡.♡.132 저렇게 무비판적으로 따라다니던 애들이니 지금같은 비민주적 패거리정치가 가능한거겠죠. 저친구들 생리에 대해서 대게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저정도일줄은... 오히려 PD들과 사구체논쟁을 한참하던 80년대 초창기NL들이 더 낫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90년대이후의 NL들은 이미 선배들이 정리한 노선을 열심히 추종했던것 뿐이니.. 저렇게 무비판적으로 따라다니던 애들이니 지금같은 비민주적 패거리정치가 가능한거겠죠. 저친구들 생리에 대해서 대게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저정도일줄은... 오히려 PD들과 사구체논쟁을 한참하던 80년대 초창기NL들이 더 낫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90년대이후의 NL들은 이미 선배들이 정리한 노선을 열심히 추종했던것 뿐이니..



김거울 12-05-09 11:28 206.♡.♡.188 아무래도 학생운동 하던 사람이 적은 글이라, 저렇게 되버린 이유도 설명을 해놨고, 어느 정도 납득이 가더군요. 그리고 이러니저러니해도 결국은 20대 초반의 어린 학생들이었을테니... 다만 그냥 그렇게 굳어져가는 모습은 참 안타깝죠. 아무래도 학생운동 하던 사람이 적은 글이라, 저렇게 되버린 이유도 설명을 해놨고, 어느 정도 납득이 가더군요. 그리고 이러니저러니해도 결국은 20대 초반의 어린 학생들이었을테니... 다만 그냥 그렇게 굳어져가는 모습은 참 안타깝죠.



불우아르돕기 12-05-09 11:18 61.♡.♡.7 딱 이런 반응인거죠 저런 어떤 일련의 과정만 서술하면 그 과정에서 토론하고 논쟁하고 고민하는 과정은 전혀 묘사될 수도 이야기될 수도 없는거죠. 오히려 오해를 일으키기 더 쉬워보인다고 할까; 딱 이런 반응인거죠 저런 어떤 일련의 과정만 서술하면 그 과정에서 토론하고 논쟁하고 고민하는 과정은 전혀 묘사될 수도 이야기될 수도 없는거죠. 오히려 오해를 일으키기 더 쉬워보인다고 할까;



김거울 12-05-09 11:29 206.♡.♡.188 그럴 수도 있겠군요. 거기에 대해선 아르님께서 좀 썰을 풀어보심이 어떨까요~~ 궁금합니다~~~ 그럴 수도 있겠군요. 거기에 대해선 아르님께서 좀 썰을 풀어보심이 어떨까요~~ 궁금합니다~~~



불우아르돕기 12-05-09 11:33 61.♡.♡.7 할 수 있는 말은 많은데 지금이랑은 너무 다르니까요; 거의 10년전인데;;; 지금의 내용과 어떻게 다른지부터 제가 파악이 안되서;; 그렇다고봐요. 그럼 NL은 OT하고 MT가고 농활가고 학습하고.. 그럼 PD는? 어차피 학생운동이 아니라 여느 동아리를 가도 일종의 조직화의 과정은 유사하죠. 크게 다를게 없고, 회사 취업해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ㅎㅎ 국내최고의 글로벌기업이라는 S사도 신입사원 교육하면 회장님 자서전 독후감 쓰게 하고 오너 모시고 매스게임하고... 연수 끝나고 사무실가면 매일 온라인 교육에 뭐에... 입사하고 반년도 안되서 우리회장님 우리회장님 거리게 만드는데.. 할 수 있는 말은 많은데 지금이랑은 너무 다르니까요; 거의 10년전인데;;; 지금의 내용과 어떻게 다른지부터 제가 파악이 안되서;; 그렇다고봐요. 그럼 NL은 OT하고 MT가고 농활가고 학습하고.. 그럼 PD는? 어차피 학생운동이 아니라 여느 동아리를 가도 일종의 조직화의 과정은 유사하죠. 크게 다를게 없고, 회사 취업해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ㅎㅎ 국내최고의 글로벌기업이라는 S사도 신입사원 교육하면 회장님 자서전 독후감 쓰게 하고 오너 모시고 매스게임하고... 연수 끝나고 사무실가면 매일 온라인 교육에 뭐에... 입사하고 반년도 안되서 우리회장님 우리회장님 거리게 만드는데..



punkrocker 12-05-09 11:35 119.♡.♡.132 mt가고 동아리가입권유하고 등등은 유사하지만 그렇다고 무뇌아를 만들려고하진 않죠..ㅎㅎ mt가고 동아리가입권유하고 등등은 유사하지만 그렇다고 무뇌아를 만들려고하진 않죠..ㅎㅎ



불우아르돕기 12-05-09 11:36 61.♡.♡.7 그 조직에선 마찬가지죠. 조직에 충성하게 하고 일체화 시키는건 동일하지 않나요? 그리고 무뇌아를 만들려고 하는지 엠팍에 그분은 그렇게 느꼈지만, 저도 그렇고 이 사이트에도 NL출신 다수 있으나 그 사람들이 무뇌아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조직에선 마찬가지죠. 조직에 충성하게 하고 일체화 시키는건 동일하지 않나요? 그리고 무뇌아를 만들려고 하는지 엠팍에 그분은 그렇게 느꼈지만, 저도 그렇고 이 사이트에도 NL출신 다수 있으나 그 사람들이 무뇌아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김거울 12-05-09 11:38 206.♡.♡.188 저도 여기에 좀 동의하는데, 그 조직화 자체에 문제가 있는 거 같아요. 펑크라커님이나 저같은 사람이 많으면 조직이 제대로 안굴러가게 되어있죠. 특히나 그게 학생운동처럼 극을 달려야 하는 경우엔 더더욱. 근데 그럼 어떻게 해야하나... 이게 어려운 문제네요. 저도 여기에 좀 동의하는데, 그 조직화 자체에 문제가 있는 거 같아요. 펑크라커님이나 저같은 사람이 많으면 조직이 제대로 안굴러가게 되어있죠. 특히나 그게 학생운동처럼 극을 달려야 하는 경우엔 더더욱. 근데 그럼 어떻게 해야하나... 이게 어려운 문제네요.



punkrocker 12-05-09 11:41 119.♡.♡.132 어디까지나 제 경험에 의거해 말하는 것이니 일반화시키긴 힘들겠습니다만..(저쪽 문제의 글도 그렇겠고) 대게 경향이란건 있죠. NL들은 비판적이고 책많이 보는 후배보다는 보통 선배들 말 잘 듣고 열심히 활동하는 후배를 선호하는 경향이랄지 대중성을 중시하는 경향이랄지 같은것.. 무뇌아란 표현이 좀 과도한것 같긴하지만 NL이 PD계열보다는 대체적으로 비판보다는 조직의 생리를 따르는 습성을 키우는 성향인것은 맞죠. 어디까지나 제 경험에 의거해 말하는 것이니 일반화시키긴 힘들겠습니다만..(저쪽 문제의 글도 그렇겠고) 대게 경향이란건 있죠. NL들은 비판적이고 책많이 보는 후배보다는 보통 선배들 말 잘 듣고 열심히 활동하는 후배를 선호하는 경향이랄지 대중성을 중시하는 경향이랄지 같은것.. 무뇌아란 표현이 좀 과도한것 같긴하지만 NL이 PD계열보다는 대체적으로 비판보다는 조직의 생리를 따르는 습성을 키우는 성향인것은 맞죠.



불우아르돕기 12-05-09 11:44 61.♡.♡.7 뭐 그런 성향을 부인하진 않죠. 당연히 조직논리를 우선시 하고 토론보다는 탑다운 식의 조직을 선호하기도 하구요. 그렇다고 하지만 내부에서 논쟁이나 토론이 아예 없다거나 하지도 않고 오히려 그런 논쟁이 붙으면 결론이 날때까지 대놓고 하기도 하죠. 어차피 그런게 밖으로야 잘 안드러나니까... 뭐 외형적으로 그렇게 보일 수 있으나 대놓고 무뇌아를 만든다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뭐 그런 성향을 부인하진 않죠. 당연히 조직논리를 우선시 하고 토론보다는 탑다운 식의 조직을 선호하기도 하구요. 그렇다고 하지만 내부에서 논쟁이나 토론이 아예 없다거나 하지도 않고 오히려 그런 논쟁이 붙으면 결론이 날때까지 대놓고 하기도 하죠. 어차피 그런게 밖으로야 잘 안드러나니까... 뭐 외형적으로 그렇게 보일 수 있으나 대놓고 무뇌아를 만든다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규ㅤㅌㅣㅍ탱윤RanomA율ㅤ… 12-05-09 11:30 77.♡.♡.162 울 학교, 울 과가 상당한 운동권 과였는데... 잘 모르겠... 게으른 자에게는 포섭이 안왔... 울 학교, 울 과가 상당한 운동권 과였는데... 잘 모르겠... 게으른 자에게는 포섭이 안왔...



불령선인 12-05-09 12:18 220.♡.♡.110 저도 술자리에서 간접적으로 듣던 내용하고 많이 일치해서 재밋게 보는중요 저도 술자리에서 간접적으로 듣던 내용하고 많이 일치해서 재밋게 보는중요



앙겔루스노부스 12-05-09 12:18 219.♡.♡.57 그 신자들이 "일부의 문제다, 오해일 뿐이다" 라고 하는 것까지 종교집단하고 똑같네요. 그 신자들이 "일부의 문제다, 오해일 뿐이다" 라고 하는 것까지 종교집단하고 똑같네요.



김거울 12-05-09 13:40 24.♡.♡.131 ㅎㅎㅎ 거기까지 똑같다고 본 건 아니구요, 사실 그쯤 되면 이미 썩을만큼 썩은 모습이 나타나는 거라. 근데 조직화의 과정에서 유사점이 너무 많이 보입니다. 그 조직화 이후 부패할 대로 부패한 모습이 바로 앙겔님의 지적하신 모습들 같네요 ㅎㅎㅎ 거기까지 똑같다고 본 건 아니구요, 사실 그쯤 되면 이미 썩을만큼 썩은 모습이 나타나는 거라. 근데 조직화의 과정에서 유사점이 너무 많이 보입니다. 그 조직화 이후 부패할 대로 부패한 모습이 바로 앙겔님의 지적하신 모습들 같네요



앙겔루스노부스 12-05-09 12:19 219.♡.♡.57 그러나, 일부일 뿐이라거나 오해일 뿐이라고 하는건, 그 또라이 집단의 꼬락서니를 보는 사람들 눈을 옹이구멍으로 보는 짓이죠. 자기들이 선택된 인간이라는 선민의식에 빠져, 자기 외의 사람들을 똥취급 하는것까지도 똑 닮았습니다 그려... 그러나, 일부일 뿐이라거나 오해일 뿐이라고 하는건, 그 또라이 집단의 꼬락서니를 보는 사람들 눈을 옹이구멍으로 보는 짓이죠. 자기들이 선택된 인간이라는 선민의식에 빠져, 자기 외의 사람들을 똥취급 하는것까지도 똑 닮았습니다 그려...



TldTld 12-05-09 12:59 60.♡.♡.18 완젠 나에겐 신세경임.. 아.. 그때 이런 사람들이 이런 사람들이었구나란 매칭이 되며 속속 대학교때 몇몇 잊혀진 인물들이 떠오르고 그러데여 ㅋ 농활부분 읽는데.. ㅋㅋㅋ 아.. 내가 전화했던게 생각나서 또 한번 아.. 내가 어떤 짓을 저질렀던거구나 막 이럼서 ㅋㅋ 완젠 나에겐 신세경임.. 아.. 그때 이런 사람들이 이런 사람들이었구나란 매칭이 되며 속속 대학교때 몇몇 잊혀진 인물들이 떠오르고 그러데여 ㅋ 농활부분 읽는데.. ㅋㅋㅋ 아.. 내가 전화했던게 생각나서 또 한번 아.. 내가 어떤 짓을 저질렀던거구나 막 이럼서 ㅋㅋ



김거울 12-05-09 13:41 24.♡.♡.131 ㅋㅋㅋㅋ 거기 조직 사람들 속에서 위험분자로 찍혀 블랙리스트 맨 위에 있을 씽씽님이 그려지는군요 ㅋㅋㅋㅋ 거기 조직 사람들 속에서 위험분자로 찍혀 블랙리스트 맨 위에 있을 씽씽님이 그려지는군요



yawny 12-05-09 13:03 74.♡.♡.176 뭐 꼭 피디는 잘났다는 건 아니지만 기본적 생리가 다르긴 합니다. 피디도 정치조직 따로 있고 거기서 택 내리고 하기는 한데.. 저때는 대장정이라고 있었죠 기본적으로 반골 성향이 강해서 까라면 깐다 라는 집단주의 논리가 잘 안통하고 사사건건 대들죠 단적으로 저항조직이 어떻게 기존의 권력조직을 닮아가는가 라는 권력이나 미시정치학 문제를 가지고 와서 대중화시킨 게 피디쪽 이론가들이고요.. 조직 재생산과 충성스런 활동가 훈육에만 골몰했다면 모순되는 일이겠죠. 민주화 이후에는 피디쪽 주류담론이 맑시즘에서 포스트구조주의로 바뀌면서 조직 내 권력관계문제며 젠더 문제 등 가지고 죽어라 싸웁니다. 뭐 꼭 피디는 잘났다는 건 아니지만 기본적 생리가 다르긴 합니다. 피디도 정치조직 따로 있고 거기서 택 내리고 하기는 한데.. 저때는 대장정이라고 있었죠 기본적으로 반골 성향이 강해서 까라면 깐다 라는 집단주의 논리가 잘 안통하고 사사건건 대들죠 단적으로 저항조직이 어떻게 기존의 권력조직을 닮아가는가 라는 권력이나 미시정치학 문제를 가지고 와서 대중화시킨 게 피디쪽 이론가들이고요.. 조직 재생산과 충성스런 활동가 훈육에만 골몰했다면 모순되는 일이겠죠. 민주화 이후에는 피디쪽 주류담론이 맑시즘에서 포스트구조주의로 바뀌면서 조직 내 권력관계문제며 젠더 문제 등 가지고 죽어라 싸웁니다.



김거울 12-05-09 13:43 24.♡.♡.131 사실 이 모습이 맞는 거 같은데, 반대로 단합이 안된다는 지적을 받기도 하니... 참 어렵습니다. 사실 이 모습이 맞는 거 같은데, 반대로 단합이 안된다는 지적을 받기도 하니... 참 어렵습니다.



손각씨 12-05-09 13:07 115.♡.♡.114 저도 그 글을 읽으면서 상당히 상세하게 NL의 상을 소개한 글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막 추억 돋고 그랬죠. 그런데 뭐랄까 제가 학교다니던 시절 만난 PD 선배들도 사실 조직화를 위해서 접근하는 것 자체는 NL과 대동소이했는데 너무 PD는 사심없는 선비, NL은 꿍꿍이 있는 마당쇠. 이런 식으로 일반화하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저도 그 글을 읽으면서 상당히 상세하게 NL의 상을 소개한 글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막 추억 돋고 그랬죠. 그런데 뭐랄까 제가 학교다니던 시절 만난 PD 선배들도 사실 조직화를 위해서 접근하는 것 자체는 NL과 대동소이했는데 너무 PD는 사심없는 선비, NL은 꿍꿍이 있는 마당쇠. 이런 식으로 일반화하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하루노부 12-05-09 13:22 68.♡.♡.37 대학생 시절을 회상하면, NL 이 PD 보다 훨씬 더 친화력이 좋았던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일단 NL 은 엠팍의 Matti 님이 잘 설명해주었든이, 잘 짜였던 스케쥴에 따라 "이벤트"에 중점을 두어서 활동을 하느리라, 운동 도 하나의 이벤트와 오락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던 신입생들에게 뭐 잘 먹혀들기도 하지요. 사실 대학생들에게 운동권에게 비호감을 주는 경우 중 하나가.. 같은 동급생 주제에 사회과학 서적 좀 몇권 읽는다고 매사에 냉소적이고 현학적이다는 인상을 주는 경우인데.. 상대적으로 PD 쪽 담론이 더 직선적이고 간결한 NL 에 비해서 그런 느낌을 주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대학생 시절을 회상하면, NL 이 PD 보다 훨씬 더 친화력이 좋았던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일단 NL 은 엠팍의 Matti 님이 잘 설명해주었든이, 잘 짜였던 스케쥴에 따라 "이벤트"에 중점을 두어서 활동을 하느리라, 운동 도 하나의 이벤트와 오락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던 신입생들에게 뭐 잘 먹혀들기도 하지요. 사실 대학생들에게 운동권에게 비호감을 주는 경우 중 하나가.. 같은 동급생 주제에 사회과학 서적 좀 몇권 읽는다고 매사에 냉소적이고 현학적이다는 인상을 주는 경우인데.. 상대적으로 PD 쪽 담론이 더 직선적이고 간결한 NL 에 비해서 그런 느낌을 주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김거울 12-05-09 13:39 24.♡.♡.131 맞아요. 뭐든 오락같고. 농활사진 찍어와도 정말 즐거워보이는 사진만 찍어오고. 대자보 자체도 코믹적인 요소 중심으로 짜여졌던 기억이 나네요. 맞아요. 뭐든 오락같고. 농활사진 찍어와도 정말 즐거워보이는 사진만 찍어오고. 대자보 자체도 코믹적인 요소 중심으로 짜여졌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