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그래도 혹사 줄여볼려고 노력이라도 하는거 같아서 다행입니다.
저도 저 기사 보고 돌았다라고 생각했음.

잘크면 리그를 말아먹을지도 모르는 애를 저렇게 낭비하는걸 보면 일본 애들의 고시엔 사랑은
하나의 종교일지도... -_-;

일본의 고시엔은
진짜 상상초월이긴 한가 보더라구요....

WBC 보면서 든 생각인데
고교야구에 투구수제한을 하면 좋겠다 싶더군요.

그러면 무명 학교들은 어쩌다 나온 에이스급을 계속 못쓰니
좋은 선수들이 알아서 찾아가는
기존 명문팀만 우승 하겠지만-_-

마쓰자카가 여름 고시엔에서 6 경기 54 이닝을 던졌던가..

준준결승에서 250개인가를 던지고
내일은 나올 수 없다고 했는데

다음날 준결승에서 9회에 올라온담에
여기서 지면 PL 학원에게 미안할거 같다고 했고

그 다음날 결승전에 또 나와서 노히트노런을 했죠;

근데 그런 투수도 믈브 가니까 육수를 뽑더군요 ㄷㄷㄷ

150키로대를 던지다가 마지막날 가서는 120키로 나왔다던데...
근데 저동네는 저게 미담같아요. "팔과 바꾼 승리" 이런거.
학교의 명예같은게 개인적인 선수생명 이런거보다 크다고 생각하는 면도 어느정도는 있으니까요.
마치 슬램덩크에서 자기 영광의 순간이 바로 지금이라고 하는 것 처럼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