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처럼 3단 분리 이름이었으면 더 많긴 했을 것 같은데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빈치의 레오나르도라는 뜻이라고 하던데(가물가물)
우리나라도 그런 방식으로 만들었으면 다양했을지도~

근데 어쨌든 김씨가 전체 인구의 25% 정도 되니까요...

우리나라는 아마
성이 없던 사람들이 성을 처음 가지게 될때
너무 획일적으로 갖게 된것도 한몫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아버지 뭐하시노?
대장간 하시는데예..
그래? 그럼 너거 성은 smith

니는 어데 사노?
저기 길 건너에 사는데예...
글나? 그럼 너거 성은 overstreet로 하재이...

이래서 성이 많은 거 아님?

그렇죠.
여러가지 조합이 가능하니..

신기한게...파머가 젤 많아야 할 것 같은데
영어권에서 스미스라는 성이 젤 많다고;;
네이버에만 존 스미스가 3명이 나오네요 ㄷㄷ 닥터후의 닥터도 인간화 하면 이름이 존 스미스고

근데 희안하게
운동경기 보다보면 스미스는 영....

우리 나란 그 대신 관향이라고 불리는 본관과 파가 엄청나게 많음 본관으로 따지면 우리도 엄청나게 많은 성씨를 가진 나라 같은 성씨라도 계통을 달리하는 본관이 엄청 많아서 별게의 집안으로 치니

ㅇㅇ 그렇게 따져야 옳은거 아니겠나 싶더라고.

일본이 성씨가 많은 나라라고 하는데 호구조사?가 늦게 시작되고 그때 성을 부여해서 성씨가 27만개 이상이라고함

하긴..... 일본 이름 많이 모르지만
같은 성 잘 못본거 같네요

중남미도 곤잘레스, 라미레스, 에르난데스 엄청 많은 거 아님?

글쎄요 ㅎㅎ 중남미는 잘....

요게 논문 쓸 때 참 느껴지더군요.
다른 학자의 논문을 인용할 때 가령 Jackson이라는 사람이 2003년에 발표한 논문이다 그러면 (Jackson, 2003)라고 쓰는데
한 논문에서 인용하는 다른 논문의 저자 성이 겹치는 경우가 동일인일 경우를 제외하곤 별로 없습디다~
근데 한국학자의 논문을 인용할 때에는 주로 Kim, Lee로 뒤범벅(?) ㅋㅋㅋ
얼마전에 제 후배랑 같이 써서 투고한 논문도 (Kim & Kim, 2013?) ㅋㅋㅋㅋ

ㅎㅎㅎㅎ
저런건 진짜 김 이 박 도배겠네요 ㅎㅎㅎ

우리나라도 미들네임제도가 있다면+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