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머 온도표시상으로는

머 서울이나 아랫동네나 거기서 거기라는데

아시겠지만

바닷가 동네는 끈적함이 ㄷㄷ


그럴 리는 없는데도 마치 소금물이 몸에 붙는 기분

습기 자체가 너무 끈적거려서

도저히 참질 못 하겠더군요


그래서 사우나를 찾았더니 온통 횟집에 어시장

사우나를 못 찾음

그래서 근처 모텔에

"저 씻고만 나가는데 얼마에요?" 라고 했더니

2시간에 13000원하자고....

그러시라고...

씻고 에어컨 바람쐬다가 나왔습니다.

솔직히 2만원 불러도 줄 생각이었을 정도로 너무 심하게 끈적거리고 더워요

그러고 나니 거래처에서 밥을 먹으러 가자고....


이 개념없는(?) 인간이

숯불장어구이를 시키고...-_-

장어 좋아하지도 않고 더운 것도 싫은데 밤도 아니고 낮에 숯불장어구이 -_-

죽여불라다가 마산에서 젤 맛있는 집이라고 성의를 보인 거니 욕도 몬하겠고

암튼 거의 익어서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날이 너무 뜨거우니 옆에 달리던 차들 타이어들이 퍽퍽 소릴내더라고요 ㄷㄷ

아스팔트가 넘 뜨거우니 조각이 튀는 것처럼...

그래서 휴게소 마다 쉬어갔습니다.


근데 서울에 가가워질 수록 휴게소 더위가 차원이 다르더군요

점점 시원해지는 것이....

역시 아무리 더워봤자 서울이랑 저 아래 바닷가쪽이랑은 넘사벽이란 생각이...


죽전쯤 오니 참 행복하더이다

대낮에 왔으니 머 저녁이라 기온이 낮아진 것도 아닐테니

체감이 확 오더라구요



서울이 좋음 ㅇㅇ 저 아래 더운데 사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심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