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할아버지 기일이라
- 작성일
- 13-08-02 16:30
집에 내려갔었는데
간만에 본 사촌여동생이 있더군요
원래 띵띵했는데
갑자기 살이 쪽 빠져서 옴
원래 친한 사이라
곧 요요가 온다고 했더니
절대 그런 일이 없을 거라고....
촉이 오더군요
아...얘가 대학가더니 좋아하는 남자가 생겼구나
그래서 물어봤죠
그랬더니 정말 그렇더군요
근데 얘가 모태솔로임
이전엔 뚱뚱했으니 남자들의 관심을 받아본 적이 없는데다
성격도 심하게 털털한 터라
남자랑 사귀어 본 적이 없음 본인이 실토했으니 사실이겠죠
근데 이번에 맘에 든 남자애를 꼬시기 위해 살을 뺀 거더군요
원래 키는 큰데다 다이어트를 하니 기럭지나 몸매는 그럭저럭
근데 원래 그닥 예쁜 편이 아니라서
걱정되는 마음에
"얼굴은? 무슨 계획있어?"
라고 물었더니 닥치라고 절 패기 시작...
이런 성격부터 고쳐야한다며 좋게 말했더니 더 팸
두고 보라고 9월까지 미션을 성공하겠다는데....
험난한 길이 예상됨
커플이 성사되면 호텔부페 쏘기로 했지만
제가 볼 땐 술을 사 줄 일이 생길 것만 같음
요요가 올 지도 모르니
미리 이름 앞에 요요를 붙여서 부를테니 항상 긴장하라고 덕담을 해 줬습니다.
어리던 꼬맹이가 사랑에 빠져서 살도 뺴고 하는 모습이 귀엽기는 한데
어찌나 놀리고 싶든지....
어느 정도로 뚱뚱했냐면
집에 숙모가 얘가 하도 먹어서 먹을 걸 세탁기 안에 감춰두고 그랬는데
그걸 기어이 찾아서 다 먹은 애임
사랑의 힘은 식성도 제어가 되는군요
근데 소용이 없을 것 같아 ㅠ.ㅠ
술값이 나갈 것만 같아...ㅠ.ㅠ
성공기원합니다.
간만에 본 사촌여동생이 있더군요
원래 띵띵했는데
갑자기 살이 쪽 빠져서 옴
원래 친한 사이라
곧 요요가 온다고 했더니
절대 그런 일이 없을 거라고....
촉이 오더군요
아...얘가 대학가더니 좋아하는 남자가 생겼구나
그래서 물어봤죠
그랬더니 정말 그렇더군요
근데 얘가 모태솔로임
이전엔 뚱뚱했으니 남자들의 관심을 받아본 적이 없는데다
성격도 심하게 털털한 터라
남자랑 사귀어 본 적이 없음 본인이 실토했으니 사실이겠죠
근데 이번에 맘에 든 남자애를 꼬시기 위해 살을 뺀 거더군요
원래 키는 큰데다 다이어트를 하니 기럭지나 몸매는 그럭저럭
근데 원래 그닥 예쁜 편이 아니라서
걱정되는 마음에
"얼굴은? 무슨 계획있어?"
라고 물었더니 닥치라고 절 패기 시작...
이런 성격부터 고쳐야한다며 좋게 말했더니 더 팸
두고 보라고 9월까지 미션을 성공하겠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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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소용이 없을 것 같아 ㅠ.ㅠ
술값이 나갈 것만 같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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