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불펜 > 불펜 > 전주터미널 앞 충격적인 사우나 이야기

음

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예전에 전주출장을 간 적이 있죠

근데 어떻게 하다보니 시간이 너무 늦었어요

버스를 타고 서울가기도 애매한 시간....

그래서 터미널 앞에 사우나를 찾았으요

근데 아무리 찾아도 없더군요

그렇게 헤메다가 구석에 아주 조그마한 목욕탕을 발견했습니다.

정말 초절정 허름한 목욕탕

그래도 그게 어디냐 라며 들어갔죠

사람이 한 명도 없더라구요

머 잘 씻고 이제 수면실에 가서 좀 자야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수면실 문을 열었죠

너무 어두웠습니다.

안이 잘 안 보이더군요

그래서 잠시 어둠에 익숙해진 후에

뭔가 꿈틀꿈틀한 게 보이더라구요

그 수면실엔 홀랑 벗은 남자들끼리 부비부비를 -_-

좋게 말해 부비부비지...이건 머.....

순간 여기가 말로만 듣던 그런 곳인가....

도저히 거기서 자기는 어렵더라구요

기본적으로 동성애자에 대한 큰 반감은 없으나

내 눈으로 직접 보거나 또는 나에게 관심을 가지는 경우는 엄청난 반감이....

와 진짜 뭐랄까 기분이 엄청 나빠지더라구요

하긴 머 이건 동성애 자체야 대한 어떤 불쾌감이라기보다

저같은 경우는 남자는 살만 스쳐도 기분나쁘기 떔에(여자분은...감사합니다) 아마 그 기분이 더 크게 다가온 거겠죠

일부러 보라고 해도 보기 싫은데 그걸 눈 앞에서 라이브로 보니

진짜 저는 그 쪽 취향이랑은 거리가 멀구나란 걸 새삼....

암튼 관심있으신 분들은 쪽지주시면 어딘지 알려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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