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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반국가인가요?

아님 애국심이 없으니 이 나라에 살 자격이 없는 건가요?

반사회적인가요?

반헌법적인가요?




전 애국가 부를때 일어나지도 않고

국기를 게양해야할일도 평생 없을거라고 생각하며

국기에 대한 경례도 왠만하면 하지 않습니다.

국가대표 경기에 열광하지도 않고

왠지 국가와 민족을 대표해셔 어쩌구 하는 것에도 굉장한 거부감이 있죠.



그렇지만 전

군대를 다녀왔고

납세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으며

열심히 일해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적당히 소비하며 소비자로써 경제활동에도 이바지하죠.

한식을 즐기고 우리 문화를 정겨워합니다.




전 반국가주의자인가요?

애국심도 없는 쓰레기인가요?




태극기를 열심히 흔드는 할아버지들은 이름모를 조직에서 백만원씩 받아가며 시위를 하고 있죠.

애국가를 열심히 부르는 부자들은 세금 한푼 안내려고 개난리를 칩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에 열심인 자들은 진실을 감추기 위해 양심을 후벼파고 있죠.



어떤 대한민국을 원하십니까?

전 태극기 흔들지 않아도, 애국가 부르지 않아도

평등하게 조세정의가 이루어지고

공정하게 사회의 경쟁이 펼쳐지며

정의롭게 진실과 인간이 존엄받는 나라를 원합니다.



태극기는 국민에게 존중받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국민을 존엄하게 여길때 국민들이 국가를 인정해 주는 의미로 걸려지고 흔들어 지는 것이죠.




베팍에서 애국심을 논하게 되다니 참으로 스스로도 놀랍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