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피닉스 썬즈 헐..이네요
- 작성일
- 13-11-07 12:47
내년에 실시될 드래프트가 03년도 이후 최강의 드래프트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올시즌 여러 팀들이 드래프트 1픽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에 뛰어든 가운데...
만신창이가 된 썬즈도..
지난 여름 그래도 팀의 기둥이었던 고탓을 워싱턴으로 보내고,
목부상으로 올시즌 과연 얼굴을 볼 수 있을 지 없을 지도 모를 오카포를 데려오므로 1픽 경쟁의 유력후보로 떠올랐는데요.
KBL 드래프트를 신청하기도 했던 플럼리같은 선수가 주전 파포로 뛰고 있는...
KBL 올 뻔 했지만... NBA 드래프트에서 막판에 지명되어 KBL은 포기했다고 하던데...
여튼...
막상 시즌이 시작하자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뭐... 프로의 세계에서 꼴찌를 노리는 것도 전략이지만,
그래서 미래를 위해 즉전급 선수들을 미래의 유망주나 유망픽들과 바꾸는건 당연히 용인될 수 있는 전략이지만...
그렇게해서 당장의 팀 스쿼드를 약하게 구성할 수는 있어도 일부러 지는 경기를 하는건 말도 안되는 일...
오히려 타팀에서는 기껏해야 식스맨이거나 가비지타임용 백업으로 뛸만한 선수들이...
주전으로 뛰거나 출전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에...
그 선수들은 이 참에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경기를 뛸텐데...
덕분에 많이 지라고 구성해 놓은 피닉스의 스쿼드에 포함된 선수들이...
지기는 커녕 오히려 1픽 경쟁자들에 대해 양민 학살을 시전하고 있는...
어제까지 피닉스가 4게임을 치뤘는데...
우승후보로 분류되는 오클에게는 패했지만...
플옵탈락 후보로 지목되는 포틀, 뉴올.. 그리고 강력한 탱킹 경쟁자인 유타 등을 맞아서는 모조리 승리...
그렇게 3승 1패로 서부컨퍼런스에서 무려 공동 2위를... --;
오늘도 비록 패하긴 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까지 무려 작년 파이널팀 샌안을 상대로... 그것도 백투백 원정경기에서... 엄청난 접전을... --;
과연 피닉스 구단주는 웃고 있을지 울고 있을지...
피닉스 팬으로써 잘한다고 좋아해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모르겠다능...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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