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희 영업사무소 건물에 에이스 처자
- 작성일
- 13-12-05 13:42
회사 사무실이 2개지만
저는 본사 사무실은 일부러 거의 안 들어가는 편이라
거의 영업사무실에서만 노는데요
본사 건물엔 미혼처자가 없고 있어도 다른 부서라 볼 일도 없어서.....
우리끼리
이 사무실 건물 에이스라고 부르는 처자가 있어요
첨 올 땐 걍 어리고 그랬는데
요즘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요
예전엔 지나가면 앗 요런 정도였다면
요즘은 우왕~ 쯤 되는 듯
확실히 처자들의 미모가 꽃피는 건 타이밍이 있는 듯
연애하나
사랑을 하면 이뻐진다고들 하니....
저 처자를 눈독들이던 미혼과장님은 제가 옆에서 약올리고 있습니다.
"연애하나 봐 점점 이뻐지네" "....설마...."
"임자가 생기면 변하는 거지" "그냥...지금이 한창 꽃필 때겠지..."
"이젠 머 언감생심 꿈도 못 꾸시겄는디요?" "....."
"그러게 덜 이쁠 때 미리 말씀하시지..." "......"
등등
약올리는 재미가 있군요
좋을 때네요
베팍 분들은 저를 포함해서 저 시절 다 지나가셨으니
뭔가 서글픈 것이.....ㅠ.ㅠ
문득 궁금한 게 저 처자는 자기 별명이 에이스란 걸 알까
우리만 부르는 게 아니라 이 건물 남자들이 다 그렇게 부르는 거 같든뎀
머 기분나쁜 별명이야 아니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