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이 인터뷰에서 그랬죠 시즌2는 일단 게임룰이 뜨면 게임의 이해를 따져서 생각하기 보다 무조건 뭉치기 시작한다고
개인전인지 단체전인지 어떤룰이 유리한지 먼저 따져보지도 않고 무리부터 지어서 좀 아쉽다고 이번회도 콩은 좀 혼자 생각하면서
탐색하다가 배척당해서 바로 소규모 연합행으로....처음엔 좀 이리저리 말 섞고 혼자서 판짜다가 지지

어찌됐건 홍진호는 주어진 상황에서 최대한 머리써서 계속 살아남긴 하네요. ㅎㅎ
확실히 다른 사람들이 경계할만 합니다.

전략에 상관없이 일단 뭉치자. 그냥 친목질이죠.

다움주엔 대놓고 친목질 하겠다는거고 그걸 우려해서 이은결이 그런 포지션을 잡았는데 결국 자기가 떨어져서ㅋㅋ

근데 초반에 뭉친건 홍진호 쪽이 5명이었어요
노홍철 은지원 따로 있었고
조유영 임요환 따로 있었고

그러다가 서로 패를 까고 나서 임윤선 등이 이탈 하면서 그쪽이 오히려 소수가 되어 버림

늘 그렇지만 이상민은 다른 꿍꿍이가 있었고 ㅋㅋㅋㅋㅋ

노홍철의 미친짓도 미친짓이지만
이은결의 가버낫 사건으로 재경 왕따가 된 일,
또 공교롭게도 이은결 자신이 지난 회차에서 두명을 제외한 모두에게 버림 받은 일 등을 볼 때
연예인 연합이 있는진 몰라도 5회차에서 거대 연합이었던 노홍철보다는 자기랑 소수였던 임요환을 찍었다고 봅니다.

근데 데스매치가 하필 임요환에게 잘 맞는 전략 시뮬이 나와 버렸네요...

임윤선은 떨어질 때 잘 떨어진 것 같은데
노홍철이야말로 떨어질 때가 지난 것 같고 아쉽습니다

연합이 있으면 있을수록 소수파를 지켜야 할텐데... 임윤선 본인도 어차피 그 연합에 합류하지
못할걸 잘 알고 있었을건데 말이죠.

시즌 1 때 자기 연합 김풍을 사지로 보내고 성규에게 미소를 보냈던 홍진호처럼은 못하는 듯...

가버넛은 충분히 있을만한 일이죠 이건 제작진이 일부러 그렇게 하게끔 부커질을 한건데 이은결이 그 맥을 잘 짚은거고요

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재경이 됐건 노홍철이 됐건 그 당시엔 한 쪽으로 몰고갈 상황이었죠.
노홍철이 가진 캐릭터의 힘으로 노홍철이 선택되었을 뿐 누굴 몰고가도 상관없을 분위기였습니다.
제가 이은결이나 기타 출연진이었으면 프로그램의 인기도 중요하지만
자신들의 생존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만만한 재경보다는 노홍철을 떨어뜨리는 방향으로
일치시키려 노력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당시 상황이 디테일하게 기억나지 않아서
홍철, 재경 둘중에 누구에게 명분이 좀 더 있었나 모르겠네요.

하지만 그걸 본 입장에서는 데스매치에서 자기가 가버낫에 당할 수도 있으니
쉽게 노홍철을 찍진 못하겠죠

그것도 정략적 판단이죠 임변이 임을 찍은건 분명 외부요소가 개입될
해달별이나 콰드로 게임이 될 수도 있기에 찍은거고
노홍철은 그런 게임류때문에 이번 겜에서 구제받았다고 볼 수 있죠
일단 가버넷은 가넷이 게임 자체에선 매우 중요한 화폐수단이고 최종적으론 상금과 직결되기에
이렇게 판을 짠 제작진이 나쁘다고 볼 순 없죠 문제는 메인게임에서도 너무 편먹기 게임으로 흐르니문제

저도 이번 시즌 2가 다양한 인간군상들을 보여준다는 면에서 훨씬 재미있네요

시즌1이 자본주의나 민주주의 초기단계라고 본다면 시즌2가 현대시대의 인간들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