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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1220600095&code=910402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58·사진)은 21일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소속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에게 이른바 ‘박근혜 손목시계’를 10개씩 선물한 것에 대해 “선물 다 받으셨죠. 잘 사용하시고 잘 활용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 사무총장은 이날 새누리당 원외 당협위원장 초청 간담회에서 “원외에 계신 분들이 어려운데, 꼭 해달라고 하셔서 (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6월4일 (지방선거에서) 잘 안되면 우리 말마따나 개털”이라고 말했다.

전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박근혜 시계’가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새누리당에 안내문을 보냈다.

선관위는 안내문에서 ‘시계를 지역구 유권자에게 선물할 경우 기부 행위로 간주돼 선거법에 위반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다만 ‘선거구민이 아닌 후원회장이나 후원회원, 국회 보좌진, 자선단체 등에는 선물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선거법 위반 의혹을 제기하며 조사 착수를 촉구했다. 김진욱 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박 대통령이 배포한 손목시계는 국민의 혈세로 만든 것 아닌가”라며 “이것을 갖고 지방선거에 잘 활용하라고 했다면 사실상 선거운동용이라는 말인데 혈세로 집권여당의 선거운동을 지시하는 발언은 묵과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도대체 ‘박근혜 시계’가 몇 개나 제작됐고 뿌려졌는지 알 길이 없다”면서 선관위에 홍 사무총장의 발언과 선거법 위반 여부를 즉각 조사하라고 요구했다.



친절하게 유권해석해서 안내문씩이나 보내주고 말이죠. 개새끼들 같으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