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3.8키로 건강한 공주님의 아빠가 됐습니다!!



계획된 속도위반(?)으로 아이를 갖고 결혼식을 올린후에

나름대로 와이프와 애지중지하며 이날만을 기다려 왔는데 결국 저같은 망나니도 아빠가 되긴 하네요+_+


와이프는 임신 막달까지 출근을 하다 설 연휴 바로 전날부터 출산휴가에 들어갔는데

사실 좀 없는 살림에 와이프 욕심에 억척을 부린것 같긴 합니다만..

다행히 아이는 아주아주 건강합니다.ㅎㅎ 같은날 태어난 다른애기들에 비해 덩치가 아주그냥.....



그동안은 병원에 있다가 오늘 오전에 병원 옆건물 산후조리원으로 옮겼는데..

있는동안 자랑하고 싶어 근질근질 하다가(제가 아직 2G 폰을 쓰고 병원이 와이파이가 안되는 관계로)

이제 놋북으로 글을 쓰네요.


아직 이름은 안지었는데 딸래미 사진 몇장 투척합니다.




















원래 제가 태어날때도 4.8키로짜리 초 우량아였공

우리 누나도 4.7키로 초 우량아였는데..


내심 저도 엄청난 애가 나오지나 않을까 걱정 했었는데 와이프가 나름대로 체중관리 잘 해서

같은날 태어난 다른애들보다야 크긴 한데 저처럼 어마무시하게 크진 않고요..ㅎㅎ


다른분들 얘기 들어봐도 보통 신생아들 막 태어나면 이마나 볼에 털도 엄청 많고 하다던데

깡깡이(태명)는 머리도 정리되있고 딴애들에 비해서 머리숱도 엄청 시커멓고..

저도 나오자 마자 마치 백일정도 된 애기 같았다는데 깡깡이도 그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속싸게 동기들 중에서는 나름 포스가 있더만요..ㅇㅅㅇ




우야둥 여기 베팍에서 한 2년전만 해도 나따위가 아빠는 언감생심 장가나 갈수 있을까 했었는데..

어언......



쨌든 출생신고를 빙자한 딸자랑은 이쯤에서...





PS : 어제 여자 숏트랙 3천 계주 대박! 심석희 짱짱걸!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