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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첼시전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의 우승 향방에도 아주 중요한 경기이지만,

벵거가 아스날을 맡은지 18년동안 1000번째로 치르는 경기이기도 합니다.




벵거가 취임하기 전 아스날은

boring boring Arsenal 이란 말로 대표되던 클럽이었죠

강력한 포백을 가지고 있지만

둔탁한 게임을 하던 팀이었고 이기거나 지거나 1:0이 자연스러운 클럽이었습니다.




벵거가 취임하면서 선수들의 식단을 바꾸고

에어로빅을 도입하고, 음주를 금지시키고 등등

많은 변화들과 벵거 특유의 선수 스카우팅 능력과

저렴하게 선수를 데려오면서

아스날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스타일리쉬한 축구를 하는 팀으로 변해갔죠


앙리 베르캄프 피레스 융베리 비에이라로 이어지는 이 라인업은

결국 03-04년 무패우승의 위업을 달성하기도 합니다.



구장을 하이버리에서 에미레이츠로 옮기면서

슈가대디의 도움 없이 클럽의 부채를 청산해가고 있고

지난시즌에는 클럽 레코드를 두배이상 깨면서 외질을 영입하기도 했죠



이번 여름에는 현금이 무려 140m이 쌓여 있을 거고

그중 100m을 즉시 쓸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벵거의 1000번째 경기가 하필 무링요의 첼시군요

벵거는 리그에서 무링요를 이겨본적이 없습니다.

특히나 경기는 원정경기

올해 첼시는 SB에서 유일하게 맨시티에게 졌었나 그랬죠...



과연 아스날이 첼시를 드랍시키고 우승경쟁에 다시 참여할 수 있을까요?

벵거의 1000번째 경기

반드시 웃으며 돌아가는 벵거를 볼 수 있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