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불펜 > 불펜 > [장사] "뭐하면 잘될까요?"라는 물음으로 시작하는 것도 좋은데.

장사 시작하는 분들이

"뭐하면 잘될까?"

라는 것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걸 소비자입장인 사람들에게 묻는 경우도 많구요.

온라인에 묻던 지인들에게 묻던 답변자체를 "소비자 입장"에서 해주겠죠.

근데.

반대로도 한번더 확인해보시는게 필요합니다.

자기가 출점하고자하는 동네에서

"판매자"에게

"이동네에서 뭐하다 망해나간것들이 있냐?"는

질문도 필요합니다.

왜 이런 이야기를 꺼내보냐면.

작년에 맞은 편에 돈까스 집 열었다고 베팍에 쓴 적이 있을겁니다.

근데 그 자리가 원래 예전에 돈까스집하다가 망한 자리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또 망했습니다.

얼마전에 같은 건물에 있던 보디가드 속옷가게가 폐점했습니다. 고임차료에 저매출로 인해서 어려웠죠.

같은 상권 인접한 건물에 보디가드 들어오더군요.

마찬가지로 남영동쪽 사례도 기억이 나는데 파리바게뜨가 있다가 폐점했습니다.

다음해에 다른 사람이 오픈을 합니다. 2년을 채 못버티고 망했죠.

상권이 비어 있으니 사람들 보는 눈이 비슷비슷 하니 또 들어옵니다. 또 고전합니다.

이런 "돌아가면서 호구짓하기"가 은근히 많이 있습니다.

돈이 몇천단위가 아니라 몇억단위로 들어가는건데

자기가 들어가고자하는 상권에서 망해나간 업종과 브랜드 확인을 참으로 징글징글하게 안합니다.

이러니 건물주들만 살찌죠.ㅎ

뽐뻐들의 경우 핸드폰 싸게 사려고 주말마다 "뽐뿌는 타이밍"하면서 기다리기도 하죠.

큰 금액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런데 억단위로 깨지는데 망한사례, 호구된 경우를 안찾아본다는건 문제같습니다.

장미빛 희망이 워낙에 가득해서 그런걸까요?

암튼.

"잘되려면 뭘 해야하는가?"도 중요하지만,

"여기서 하다가 망한건 어떤게 있는가?"도 꼭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개독기업 이랜드 망해야되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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