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불펜 > 불펜 > 황희 이미지 얘기를 제가 쓰려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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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로울프 14-03-21 04:44 211.♡.♡.40 능력도 있고 일도 잘했지만 탐관오리였다는게 중평인듯.. 능력도 있고 일도 잘했지만 탐관오리였다는게 중평인듯..



투덜이스머프 14-03-21 07:59 203.♡.♡.28 애초에 여종 2명이 싸울 때 너의 말도 맞고 너의 말도 맞다 이런 사람이 좋은 관리였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음 애초에 여종 2명이 싸울 때 너의 말도 맞고 너의 말도 맞다 이런 사람이 좋은 관리였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음



[규팊탱윤RanomA율싴현영] 14-03-21 09:23 123.♡.♡.193 임용한이나 박시백 책 보면, 대충 세종이 끝도 없이 파고 드는 걸 적당히 제어해주고 논의를 정리하는 게 탁월했던 모양이더군요. 다만 세종에 반대를 좀 강하게 하면 맹사성이 다시 옆에서 조정하고. 여튼 논의를 하면 황희가 정리한 안대로 가는 경우가 많았다고 해서 세종으로서는 혹사를 시킬 수밖에 없고, 온갖 비리가 있었어도 적당히 봐줄 수밖에 없었던 모양이더군요. 임용한이나 박시백 책 보면, 대충 세종이 끝도 없이 파고 드는 걸 적당히 제어해주고 논의를 정리하는 게 탁월했던 모양이더군요. 다만 세종에 반대를 좀 강하게 하면 맹사성이 다시 옆에서 조정하고. 여튼 논의를 하면 황희가 정리한 안대로 가는 경우가 많았다고 해서 세종으로서는 혹사를 시킬 수밖에 없고, 온갖 비리가 있었어도 적당히 봐줄 수밖에 없었던 모양이더군요.



rafale 14-03-21 13:21 121.♡.♡.108 그쵸. 개혁가 세종의 폭주를 저지하면서 적당히 조정과의 타협도 중재해주니. 그쵸. 개혁가 세종의 폭주를 저지하면서 적당히 조정과의 타협도 중재해주니.



드러븐세상 14-03-21 09:47 143.♡.♡.4 그렇다면, 그런 사람이 청백리의 대명사로 포장된 계기는 무엇일까요? 단순히 업무 능력이 도덕성까지 미화시킨 케이스일까요? 그렇다면, 그런 사람이 청백리의 대명사로 포장된 계기는 무엇일까요? 단순히 업무 능력이 도덕성까지 미화시킨 케이스일까요?



투덜이스머프 14-03-21 11:34 203.♡.♡.28 제가 알기로는 보여준 면면은 청백한 척 한걸로... 예를 들면 이거죠. 연간 수십억의 헌금을 받으면서 재산축적 및 상속하는 종교 단체 대장이 차는 중고 소나타를 몰고 다니는 거 제가 알기로는 보여준 면면은 청백한 척 한걸로... 예를 들면 이거죠. 연간 수십억의 헌금을 받으면서 재산축적 및 상속하는 종교 단체 대장이 차는 중고 소나타를 몰고 다니는 거



드러븐세상 14-03-21 12:13 143.♡.♡.4 겉다르고 속다른 유형이었다는 거네요 ㄷㄷㄷㄷ 겉다르고 속다른 유형이었다는 거네요 ㄷㄷㄷㄷ



volon 14-03-21 12:48 223.♡.♡.237 뇌물을 받는것은 그당시 관료들의 일반적인 모습이긴했는데.. 그렇게 뇌물을 받았다면 그 재산을 어디에 썻을까.. 또는 어디에 축적했을까 궁금한 부분이 있습니다. 실제로 황희정승의 청렴함은 노비는 밖에 살게할정도로 정승임에도 본인은 초가집에 거주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직접적으로 뇌물을 받은것은 확실치 않은 부분이나 자식농사는 제대로 못지었음은 분명하죠.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황희가 특이하게도 백성들에게 떠도는 야사가 많았는데 대부분 우호적이었다는 것이죠. 노비아이의 오줌을 직접 딱고 청소해주고 아이에게 후덕하고.. 노비들에게도 엄하지 않고 올곧은 모습을 보여주고.. 평소에 입는 옷이나 생활도 청빈하게 생활하여 집안의 행사에도 거창하게 하는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하는데요. 관련한 이야기, 야설들이 많습니다. 그의 장례식조차도 돈이 별로 없어서 딸들이 상복을 나누어 입었다고 하는등.. 뇌물과 많은 부를 축적했다면 그러한 돈을 어떻게 사용했는지에 대해서 명쾌하게 나온바가 없어요; 말년까지 청빈하게 살았다가 거의 정설이죠. 그리고 황희는 어떤 계파에 속하지 않고 올곧은 소신과 원칙을 지키기로 유명한데 그랬기에 어떠한 세력이 없었죠; 이말은 정치권에서 그만큼의 권력자였음에도.. 그러한 세력의 힘을 등에 엎지 않았다는 말인데.. 이건 생각해볼만한 여지가 있습니다. 안철수 혼자서 독고다이로; 정치권에서 버티는건데.. 조선시대는 이게 더욱어렵죠;; 그리고 세종은 많은업적이 있기도 하지만 애민주의로 백성을 사랑한 어진왕으로 알고있습니다. 황희가 탐관오리였다면 그렇게 여러번 그를 중용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구요. 그야말로 행정적으로 혹사라 할만큼 황희를 부려먹었죠; 그리고 황희가 정치적/행정적인 업무로는 처리능력이 뛰어났다고 하는 것도 정설이구요. 그부분에 있어서도 세력이 없는데 그러한 처리능력은 약간 의문인 부분입니다. 어떠한 지금은 모르는 다른 세력이 있었다던가.. 탁월한 정치력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뇌물을 받았지만 초가집에 담장도 없이 정승이 되도록 청빈하게 살았다는 황희.. 역사에 정적이 없었다고 하지만.. 세력의 힘이 없이 그토록 권력?의 정점에서 세종대왕의 신임을 받고 오랫동안 있었다는 것은 분명 난인물임에는 틀림 없긴 합니다. 다만 쉽게 청백리라고 믿기도 그러하지만 은퇴후에도 백성들의 존망을 잃지않은 명재상으로 존경을 받았는데 뇌물에 눈이 먼 탐관오리라 보기에도 어려운 조선시대의 재상이 아니었나 싶네요 뇌물을 받는것은 그당시 관료들의 일반적인 모습이긴했는데.. 그렇게 뇌물을 받았다면 그 재산을 어디에 썻을까.. 또는 어디에 축적했을까 궁금한 부분이 있습니다. 실제로 황희정승의 청렴함은 노비는 밖에 살게할정도로 정승임에도 본인은 초가집에 거주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직접적으로 뇌물을 받은것은 확실치 않은 부분이나 자식농사는 제대로 못지었음은 분명하죠.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황희가 특이하게도 백성들에게 떠도는 야사가 많았는데 대부분 우호적이었다는 것이죠. 노비아이의 오줌을 직접 딱고 청소해주고 아이에게 후덕하고.. 노비들에게도 엄하지 않고 올곧은 모습을 보여주고.. 평소에 입는 옷이나 생활도 청빈하게 생활하여 집안의 행사에도 거창하게 하는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하는데요. 관련한 이야기, 야설들이 많습니다. 그의 장례식조차도 돈이 별로 없어서 딸들이 상복을 나누어 입었다고 하는등.. 뇌물과 많은 부를 축적했다면 그러한 돈을 어떻게 사용했는지에 대해서 명쾌하게 나온바가 없어요; 말년까지 청빈하게 살았다가 거의 정설이죠. 그리고 황희는 어떤 계파에 속하지 않고 올곧은 소신과 원칙을 지키기로 유명한데 그랬기에 어떠한 세력이 없었죠; 이말은 정치권에서 그만큼의 권력자였음에도.. 그러한 세력의 힘을 등에 엎지 않았다는 말인데.. 이건 생각해볼만한 여지가 있습니다. 안철수 혼자서 독고다이로; 정치권에서 버티는건데.. 조선시대는 이게 더욱어렵죠;; 그리고 세종은 많은업적이 있기도 하지만 애민주의로 백성을 사랑한 어진왕으로 알고있습니다. 황희가 탐관오리였다면 그렇게 여러번 그를 중용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구요. 그야말로 행정적으로 혹사라 할만큼 황희를 부려먹었죠; 그리고 황희가 정치적/행정적인 업무로는 처리능력이 뛰어났다고 하는 것도 정설이구요. 그부분에 있어서도 세력이 없는데 그러한 처리능력은 약간 의문인 부분입니다. 어떠한 지금은 모르는 다른 세력이 있었다던가.. 탁월한 정치력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뇌물을 받았지만 초가집에 담장도 없이 정승이 되도록 청빈하게 살았다는 황희.. 역사에 정적이 없었다고 하지만.. 세력의 힘이 없이 그토록 권력?의 정점에서 세종대왕의 신임을 받고 오랫동안 있었다는 것은 분명 난인물임에는 틀림 없긴 합니다. 다만 쉽게 청백리라고 믿기도 그러하지만 은퇴후에도 백성들의 존망을 잃지않은 명재상으로 존경을 받았는데 뇌물에 눈이 먼 탐관오리라 보기에도 어려운 조선시대의 재상이 아니었나 싶네요



투덜이스머프 14-03-21 13:21 203.♡.♡.28 이런 견해도 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세력이 없어도 뒤를 봐주는 사람, 은퇴를 그렇게 요청해도 윤허 안하는 사람이 바로 지존인 왕인데 세력이 없다고 할 수는 없죠. 당시 왕권은 태종 이후로 탄탄했을테고. 세력이 필요없었다고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견해도 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세력이 없어도 뒤를 봐주는 사람, 은퇴를 그렇게 요청해도 윤허 안하는 사람이 바로 지존인 왕인데 세력이 없다고 할 수는 없죠. 당시 왕권은 태종 이후로 탄탄했을테고. 세력이 필요없었다고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volon 14-03-21 13:32 223.♡.♡.237 왕이 세력이다. 는 것은 아시겟지만 왕의 힘만으로 정치가 가능한것은 아닙니다. 더군다나 황희는 세종의 왕위를 반대한 인물이에요 세종이 불럿다하나 초기에 세종은 황희에게 힘을 실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둘째로 세력이 필요없엇던 정치는 조선시대에 전무합니다 황희때에도 세조의 세력이 득실거렷구요 황희가 죽은다음해에 바로 계유정난이 일어나죠 왕권이 탄탄햇엇다 세력이 필요없엇다는 공감하기가어렵네요 왕이 세력이다. 는 것은 아시겟지만 왕의 힘만으로 정치가 가능한것은 아닙니다. 더군다나 황희는 세종의 왕위를 반대한 인물이에요 세종이 불럿다하나 초기에 세종은 황희에게 힘을 실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둘째로 세력이 필요없엇던 정치는 조선시대에 전무합니다 황희때에도 세조의 세력이 득실거렷구요 황희가 죽은다음해에 바로 계유정난이 일어나죠 왕권이 탄탄햇엇다 세력이 필요없엇다는 공감하기가어렵네요



투덜이스머프 14-03-21 18:47 182.♡.♡.109 하지만 황희처럼 왕이 큰 신임을 줬던 정승도 드물죠. 세종의 왕위 계승에 반대했던게 무슨 상관인가요. 실제로 황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게 팩트인데. 조선 초기 왕권이 탄탄한건 정설이고 그 왕권에 의해 비호 받던 만인지상 일인지하 정승이 세력이 굳이 더 필요했었다는게 더 공감하기 어렵네요. 나중에 신권이 더 강해지면서 신권 내부에서 세력에 다툼이 커지는 것과 다르죠. 하지만 황희처럼 왕이 큰 신임을 줬던 정승도 드물죠. 세종의 왕위 계승에 반대했던게 무슨 상관인가요. 실제로 황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게 팩트인데. 조선 초기 왕권이 탄탄한건 정설이고 그 왕권에 의해 비호 받던 만인지상 일인지하 정승이 세력이 굳이 더 필요했었다는게 더 공감하기 어렵네요. 나중에 신권이 더 강해지면서 신권 내부에서 세력에 다툼이 커지는 것과 다르죠.



volon 14-03-21 20:05 123.♡.♡.5 잘못 알고계시네요 조선초기에 왕권이 탄탄하다니요. 태종과 세조만 왕권을 강화했을뿐 세종은 태종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신권강화를 했던 왕이에요. 그결과로 조선은 많은 발전을 이룩했지만.. 결국 세조의 세력은 막을 수 없었죠 세종 중기때부터는 항시 세조의 세력을 견제하였고 염려하였습니다 거기에 황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건 지방의 기근일때 지방으로 내려간 황희가 좋은 성과를 거두며 그때부터 세종의 신임을 받기 시작한거구요. 정승이 세력이 필요없다.. ㅎㄷㄷ.. 마치 안철수 또는 정홍원(현재 국무총리죠) 혼자서 모든걸 다할수 있다고 믿으시는 것과 같은겁니다; 잘못 알고계시네요 조선초기에 왕권이 탄탄하다니요. 태종과 세조만 왕권을 강화했을뿐 세종은 태종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신권강화를 했던 왕이에요. 그결과로 조선은 많은 발전을 이룩했지만.. 결국 세조의 세력은 막을 수 없었죠 세종 중기때부터는 항시 세조의 세력을 견제하였고 염려하였습니다 거기에 황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건 지방의 기근일때 지방으로 내려간 황희가 좋은 성과를 거두며 그때부터 세종의 신임을 받기 시작한거구요. 정승이 세력이 필요없다.. ㅎㄷㄷ.. 마치 안철수 또는 정홍원(현재 국무총리죠) 혼자서 모든걸 다할수 있다고 믿으시는 것과 같은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