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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에서 목장갑이 매일 없어진다고 의뢰가 와서  

동물농장 제작진 출동

수상한 길고양이를 따라 가보니 그 집안에 목장갑이 쌓여있었다.

범인[?] 야옹이

자기가 낳은 새끼와 평범한 나날을 보내는 길고양이다.

사연인즉,

새끼 때부터 아주머니가 야옹이 먹이를 주며 챙겨주었는데, 보은이라도 하듯

어느 날 야옹이가 쥐를 물어오자 아주머니가 기겁을 하셨다.

그 뒤론 쥐 대신 목장갑을 물어오기 시작했다고...

쥐가 아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에 칭찬을 해주었던게 원인인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 ^^ㅎ

(쥐와 비슷한 크기, 모양에 목장갑을 물어왔을 것 같다는 추측~)

길고고양이 생활이 오래되서 그런지 집안엔 들어오지 않는다고.

그래서 방풍되는 야옹이 모녀를 위한 공간을 만들어주었다.

하루에 10켤레 정도를 물어온다고 한다.

(야옹이가 물어온 목장갑은 세탁해서 공사장에 돌려주시거나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눠주신다고 한다.)

목장갑 앙 물고 있는 모습 귀여워

http://blog.naver.com/dong10317/40205426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