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청대-올대-국대 크리를 탄 홍명보의 아이들에게는

홍명보가 가장 중요한 클럽이자 아이덴티티인거 같습니다



그러니 박주호가 아무리 잘한들

잉글 2부리그에서 벤치 달구는 윤석영이 뽑히는 거죠

왜냐하면

홍명보가 챙겨줘야하는 제 자식들이니까요



진짜 어이가 없어서 ㅋㅋㅋㅋ

리그 끝나지도 않았는데 소속팀(월급 주는) 1년 가장 중요한 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저런 이야기를 하다뇨;;

영국애들 다 볼텐데 도대체 뭐하는 짓인지;

아무리 맘이 그래도 할말이 있고 못할말이 있지

그깟 플레이오프 1차전 위건한테 이겼다고 온 서포터들이 운동장으로 뛰어와서

기뻐하는 모습을 보긴 한건지;;




프로가 프로다워야지;

월드컵 즈음 되니까 아프다고 다들 부상으로 빠져가며

성실하게 파주 NFC로 모여드는 유럽파를 보면서

한편으로 그래도 경기 뛰어 보겠다고 선수생명이 끝날 상황에서도 재활에 재활을 거듭해서

시즌 마지막 경기 교체로 출전해서 홈팬들한테 찬트 받는 디아비를 대비해보면

진짜 제가 응원하는 팀에 한국선수는 다신 안왔으면 좋겠네요




저런 애들이 나라를 대표한답시고 국가대표라며

태극기 가슴에 달고 뛴다는 걸 보는 것 자체가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보기 힘든 고역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