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분·실리 잃은 안철수, 광주 전략공천만 겨우 챙겨
- 작성일
- 14-05-13 18:40
결국 안 대표 쪽 인사 중 유일한 광역단체장 후보는 지난 2일 밤 전략공천을 한 윤장현 후보만 남게 됐으나 당 안팎의 상황은 안 대표에게 결코 우호적이지 않다.
“밀실공천, 낙하산공천”이라는 주장이 적지 않은데다 강운태 현 시장과 이용섭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아군끼리 나뉘어 싸워야 하는 상황이 됐다.
심지어 안 대표가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전제 하에 전략공천을 강행했다가 광주의 유권자들로부터 거센 반발에 부딪힐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마저 있다.
실제로 윤 후보는 공천 전 각종 여론조사에서 강운태 시장이나 이용섭 의원과의 3자 대결에서 거의 3위를 벗어난 적이 없었다.
이와 관련해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김한길 안철수 대표가 서울에서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만 하는 것은 오히려 호남을 '봉'으로 생각하고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안 대표는 김한길 대표와 함께 조만간 광주를 방문해 호남 민심을 달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의 민심이 안 대표의 새정치에 등을 돌려 윤장현 후보마저 본선에서 탈락할 경우 안 대표에게는 심각한 타격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안 그래도 안 대표는 지난 3월 새정치연합 당헌에서 6·15와 10·4선언 삭제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호남 유권자들로부터 의심의 눈길을 받은 바 있다.
이러한 일련의 상황 때문에 새정치연합 안팎에서는 안 대표가 광주를 방문하더라도 환영받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말이 공공연히 나오고 있다.
이밖에 안 대표가 단수공천을 추진했던 서울 중구과 동작구, 전남 여수와 화순도 경선을 치르기로 하면서 안 대표는 공천 국면에서 빈 손을 쥐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밀실공천, 낙하산공천”이라는 주장이 적지 않은데다 강운태 현 시장과 이용섭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아군끼리 나뉘어 싸워야 하는 상황이 됐다.
심지어 안 대표가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전제 하에 전략공천을 강행했다가 광주의 유권자들로부터 거센 반발에 부딪힐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마저 있다.
실제로 윤 후보는 공천 전 각종 여론조사에서 강운태 시장이나 이용섭 의원과의 3자 대결에서 거의 3위를 벗어난 적이 없었다.
이와 관련해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김한길 안철수 대표가 서울에서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만 하는 것은 오히려 호남을 '봉'으로 생각하고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안 대표는 김한길 대표와 함께 조만간 광주를 방문해 호남 민심을 달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의 민심이 안 대표의 새정치에 등을 돌려 윤장현 후보마저 본선에서 탈락할 경우 안 대표에게는 심각한 타격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안 그래도 안 대표는 지난 3월 새정치연합 당헌에서 6·15와 10·4선언 삭제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호남 유권자들로부터 의심의 눈길을 받은 바 있다.
이러한 일련의 상황 때문에 새정치연합 안팎에서는 안 대표가 광주를 방문하더라도 환영받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말이 공공연히 나오고 있다.
이밖에 안 대표가 단수공천을 추진했던 서울 중구과 동작구, 전남 여수와 화순도 경선을 치르기로 하면서 안 대표는 공천 국면에서 빈 손을 쥐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http://www.nocutnews.co.kr/news/4023295
전 안철수가 더 이상의 실책을 하지 않고 잘 수습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광주의 전략공천 정도로 수습이 되면 그나마 다행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그간 정치적 시야가 좁았거든요.
대선 후보중 한 명인 사람이 양비론으로 레이스를 뛸수 있다는 착각을 오래 해왔습니다. 대가를 지금 마저 갚고 있는 셈입니다.
양비론 포지션에서 자신이 구할수 있는 인적 자원이란 한계가 있습니다.
강봉균, 윤장현.... 아무래도 안철수의 후광을 빌리겠다는 사람들은 힘이 없으니...
해당 선거구에서 경쟁력 있는 박원순, 김상곤, 오거돈은 각각 케이스가 다르지만 자립내지 비판적 협력을 선택했구요.
기득권을 내려놓으라는 공세의 대가도 지금 치르고 있는거 같긴 해요.
박지원 말대로 자기 계파 다 챙겨주다간 안철수가 같이 침몰할 위기입니다. 어차피 그 계파라는거 이념도 제각각이고 지연.혈연.학연도 느슨하고...
함께 지낸지 3년도 안된 급조 친분인지라.... 결국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니 자기 자리 찾아가는 거겠죠.
안철수는 박근혜 정도의 팬덤을 구축하진 못해서 공천 못받을때 친안연대 같은 방법으로도 승산이 없습니다.
애초에 안철수쪽 집권 시나리오 자체가 문제가 많았습니다. 기초선거 무공천에 목맬 필요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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