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에서 회 먹은 이야기
- 작성일
- 14-05-29 21:06
대학생 시절 누군가에게 이끌려 노량진에 가 본 이후...
노량진을 가 본 적이 없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시절이지만...호객행위에 대한 불쾌한 감정이 있었나봐요.
그러다가 회가 무척 땡겨서 검색 후 노량진수산시장에 발을 들여놓아봤습니다.
요즘 TV에서 노량진 가면 무척 친절한 모습들을 보여서...
한 번 가봤습니다.
그런데 호객행위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용산 터미널 전자상가 전성기 모습보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모습
저야 갈 횟집을 미리 정해놓았기에 망정이지...
아니면 꽤나 곤혹스러울 뻔 했네요.
가는데 있다니까...뒤에서 한마디씩 투덜투덜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횟집 자체는 참 좋았습니다.
제가 간 곳은 모듬회라는 것이 있는데 좋더군요.
최근에 결혼식, 수산물뷔페, 이자까야 등에서 먹었는데...
사실 별로였거든요.
왜 회 먹을 때 노량진 노량진 하는지 알겠더군요.
다양한 회를 먹을 수 있는 점에서 무척 좋더라구요.
가격도 정찰제라서 깔끔하고...
그런데 양념집은 너무나 바쁘고 부산해서 뭐 갖다달라기도 힘들고,
부대시설도 부족하더라구요.
다음에는 사가지고 집에 와서 먹어야겠습니다.
여유롭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