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를 보는 시각도 바뀌는듯요
- 작성일
- 14-06-07 14:11
간만에 첫 선거를 하고 오랜만에 정치 뉴스를 접하고
정치인들 십몇년간의 경력을 보다보니 정당들 정말 많이 옮겼더라구요
어릴때는, 어떻게 구캐의원이나 시장 지사가 공천 못 받았다고 정당을 옮기나 했는데
나이먹어 저도 점점 욕하던 대상의 나이로 가다보니
정치 정당이라는게 무슨 소신이 있어 모인 거창한 존재도 아니고
그 사람들한테는 그냥 먹고 사는 도구라고 생각하니
철새짓하는게 연봉 많이 주는 데로 이적하거나
짤리고 나서 잘되면 경쟁회사 못되면 아래급회사 재취업하고
시간 흘러갈때까지 프리랜서하는거랑 크게 다를게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OTL
정당의 이념 차이도 크게 없고, 지역구도탓에 묻지마 투표하고
보스정치니 보스한테만 잘보이면 되구요
피닉제 선생만 우스개로 그런가보다 했더니
특히 대전/충남은 제피, 창 맹주 노릇할때마다 옷색깔 바뀌며 휩쓸려 다녔는데
이제 새 패자가 생겼으니, 다 그리로 몰릴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특정당 대표라고 떠드는 양반, 정치 입문때부터의 전력을 볼때
8년뒤 대선때는 오히려 파란당 선대위원장을 하고 있지 않을런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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