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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산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이동네에서는 유독 2년에 한번꼴로 큰 푸닥꺼리를 합니다.

그 이야기를 길게하자면 한시간도 하겠는데 요약하자면,

-작년에 군복무 마친 남학생 하나가 일하겠다고 옴.

-하루 일하더나 다음날 출근 2시간전에 안나가겠다고 일방통보.

-이후 월급 왜 안주냐고 항의 (근로계약을 일방해지할 경우 한달후에 효력이 발휘되기 때문에 지급날짜가 안되었던 상황)

-지급일과 장소 서면 통보 (증거있음)

-알바는 급여를 수령거부 후 노동부에 체불임금이라며 고발.

  (당시 노동부 근로감독관과 통화하였으나 법적인 체임에 해당되지는 않고 어차피 14일 이후에 주나 지금주나 상관없으니 그냥 주고 종료해주라고 권유받음.)

-이후 형사 및 민사 소송 진행되고 있음.

-이와중에 임금체불하는 악덕업주라고 주장하면서 500만원짜리 반소제기 준비한다고 협박

이렇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하루 일하고 안나간다고 출근시간 2시간전 통보후 급여수령 거부한 뒤에 임금체불 악덕업주라고 주장하면서 악질업주의 횡포를 사회문제화 한다고 하면서 500만원을 답변서를 통해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을 통해서 자신을 착취하고 억압하고 모멸감을 준것을 알리겠다더군요.(그런데 일을 같인한 것은 오전조 근무자였습니다. 증언도 있구요. 저와는 대화자체도 거의 하지 않았어요. 이것도 증언과 증거 제출되었구요.)

법원에 제출한 답변서 및 준비서면에도 "악질, 악덕, 혹독, 착취"이런 단어를 반복해서 사용하더군요.

그리고 현장에서 근무한 사람들의 사실관계가 다르다는 진술서는 전부 제가 그 근무자들을 협박해서 씌여진 진술서라고 주장하고 있고.

일단 추가적으로는, 

노동당 인천시당 대변인께서 제가 어떻게 노동현장에서 투쟁하고 살아왔는지, 억울한 비정규직과 함께 싸워오면서 부당해고를 당하고 승소하고 현장에서 헌신해왔는지에 대해서 진술해주셨고(이것도 제가 노동당 대변인 협박해서 받아냈다고 하겠죠.)

악질업주로 몰리는 사람이 현재 지역에서 요식업 종사자 중 가장 많은 기부를 하고 있음을 성공회푸드뱅크에서 서면으로서 입증해주고 계십니다.

두차례에 걸쳐서 법원답변서로 간접적인 금전요구 협박을 받았고(500만원)

이를 본 증인들이 있습니다.

이 원광대 학생이 말로만 이러는건지는 모르겠지만,

그의 협박대로 진행된다면 그 학생과 소송사기미수로 만나게될 것 같습니다.

이 학생이 왜 인생을 이렇게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알바를 하려했다는데 이렇게 학비를 벌려는 것인지 의문이기도 합니다.

참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