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고.... 큰일날 뻔 했네요; 좀 알아서들 조심했으면 좋겠는데 다들 또 엄청 바빠서들 마음대로 안 될테죠

그나저나 사진을 좀 찍어본 사람인지 사진 자체로 참....

첨엔 이것도 엎어지고(아니면 꾸며놓고) 허세 설정샷 아닐까 생각도 해봤는데

왠지 비오는날 밤에 인적 드문 골목에서 배달다녀오다 자빠지고 일어나려다 몸이 욱씬대서 잠시 누워있다 제목같은 기분 들어서 주섬주섬 폰꺼내 찍었을꺼 생각하니 짠했음..

다행히 배달은 완료된 상태이고...
참.... 그렇죠...

저도 비슷하게 넘어진적이 있는데;

어두워서 대충 피만 지혈하고 왔는데 집에와서 보니 오백원만한 구멍이 뿅;;

과산화수소를 한방울 떨어트리니 너무 따가운겁니다..

그래서 냉장고서 소주를 찾아 반병을 까고 담배 하나 물고 과산화수소를 들이 부우며 아옭옭옭옭!!!! 하고 있는데

얼마전에 본 천장지구가 떠오르더군요.....

스쿠터홀릭으로써...

사실 비 오는 날에도 충분히 조심만 하면 넘어질 일은 거의 없습니다.(물론 위험하긴 함)
그런데 스쿠터라는 것이 워낙 쉽다보니...너무 방심하게 되죠..

그러다보니 처음에 여러가지 상황에 대해서 제대로 배우질 못하고...
익숙함에 방심하면 이런 슬립이 일어나기도 하죠...

개인적 용도로 운용하게 되면...충분히 안전하게 탈 수 있는 것이 스쿠터인데...여러가지 사례로 너무 미움받는 것 같아서 아쉽다능...

주문할 때 다들 빨리 갖다 달라고 하고,조금이라도 늦으면 항의를 많이 하니까,
배달하는 분들(나이 어린 친구들도 많져,배달하면 시급을 더 쳐줘준다 그래서 많이 하기도 하고요)이
기본이 과속에, 신호위반에, 사고 많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전 배달음식이 조금 늦게 와도 뭐라 안합니당 ㅡㅜ 크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