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매니저라는 게임을 하는데 잼나네요.
- 작성일
- 14-06-23 14:35
FM 하던 것만 익숙해져서리 인터페이스나 초반 세팅 같은건 무지하게 버거웠습니다.
시작은 늘 그러듯이 신생팀 - 잉국 9부리그(일명 조기축구)
처음에 감독 나이를 저의 생년월일로 했는데 감독겸 선수로 했더니
2012년 버전인데도 불구하고 데뷔하자마자 30살 -_-ㅋㅋ
에디트라도 하려고 했는데 없더라구요 젠장; 티서치를 해야 하는데 나이는 수정하기 어렵고.
그래서 다시 감독 생성해서 18살로 변경, 만드는 김에 여자친구도 만들었습니다.
처음부터 결혼, 아들들 만들면 유소년으로 키울 수 있지만
어차피 조기축구부터 시작하는데 천천히 아기 낳자는 맘으로 그냥 애인만.
여튼, 포지션은 CF이고 키는 추천 받은걸로 210cm ㅋㅋㅋ 달리기와 헤딩을 동시에 키우려구요.
각종 세팅, 전지훈련, 경기장 증설, 클럽 시설 증설, 유소년 캠프 설치 등등을 하고선
부족한 스탭들 넣으려고 했지만 클럽 시설이 후지면 스탭 고용자체가 안됩니다. 어려움 ㅠㅠ
게다가 선수진이 개판 오분전 수준이라-_-
스카우트도 달랑 1명이라 정보력이 후달리는 와중에
17~19살짜리로만 선수진 재구성...팀 평균 연령이 너무 어리다고 자꾸 경고 메시지가 뜨지만
기존 선수들은 쓸 선수가 없는걸;
친선전도 하고 사인회, 시즌 개막 행사 등등 자질구질한 것들도 하고
골프도 연습하고 마라톤도 연습하고 여자친구랑 데이트도 하고...이런 소소한 재미가 있더라구요.
골프는 열심히 연습한 결과 핸디 26으로 줄였음 ㅋㅋ
시즌 시작 첫경기에 1:2로 아깝게 패배한 이후로 현재까지 전승!
중미를 4명이나 뒀는데 그 가운데 2명이 장기 부상이라 1월 이적 시장에서 새롭게 영입을 했더니
그 사이에 부상이 회복 되어버렸네요...중미만 5명 -_-ㅋ 중미는 많아야 2명 쓰는데 큰일...
선수들 대화도 해주고, 자기들끼리 포지션 다툼 하는 것도 말리고, 시즌 약속도 하나하나 챙기느라 진행은 좀 더딘 편입니다.
공미에서 사실상 플레이메이커 하는 녀석 주급이 50 수준인데, 왼쪽 풀백 영입이 어려워서 비싸게 주고 샀더니
계속해서 주급 때문에 불만이 뜨는 중입니다....짜증 -_- 어차피 승격하면 다들 안 쓸 것 같아서 대충 달래주고 있음
게다가 제가 공격수인데 레벨이 32->40으로 많이 높아졌지만
백업(?)으로 영입한 동갑내기 공격수가 더 잘합니다......레벨도 53-_-ㅋㅋ
어느 날 저 대신에 선발 출전 시켰더니 그날로 헤트트릭, 다음날도 헤트트릭
현재 시즌 60%를 치른 상황에서 압도적인 득점1위;
저는 정작 어시를 잘하는거 보니 포지션 변환이라도 시켜야 할 판이네요 ㅠㅠ
전술 짜는데 좀 어려웠지만 한두번 짜고 나니까 그럭저럭 할 만했고...
FM에는 없는 시설 관리, 사생활, 팬 관리 등등을 즐기면서 하니까 재미나네요.
다음 시즌에 승격하면 좀 더 좋은 선수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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